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화양구곡
- 경주김씨
- 사인암
- 충북의 문화재
- 청풍문화재단지
- 단지주혈
- 법주사
- 문의문화재단지
- 화양동 암각자
- 밀양박씨
- 국립청주박물관
- 티스토리챌린지
-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 공주박물관
- 오블완
- 사과과수원
- 상당산성
- 공산성 선정비
- 부도
- 문경새재
- 충주박물관
- 곡산연씨
- 부여박물관
- 효자각
- 선돌
- 효자문
- 청주박물관
- 보성오씨
- 한독의약박물관
- 각연사
- Today
- Total
목록2024/10 (50)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제가 태어나 자란 고향은 충주입니다.충주를 세가지의 색으로 표현한다면 지금은 많이 변했지만담배를 만드는 황색엽연초를 상징하는 노란색충주의 특산물인 사과를 상징하는 빨간색그리고 충주를 끼고 돌며 언제나 시원했던 남한강의 물색깔인 파랑색이었지요그래 그 세 색깔을 삼원색이라고 불렀지요남한강 강가는 어린시절 휼룡한 강수욕장이었고 피라미등 물고기를 많이 잡았었지요.가끔씩 한 여름이면 아버지는 리어카에 솥등을 실고 가족들이 강가로 소풍(?)을 가곤 했습니다.강가에 솥을 걸고 어머니는 나무밑에서 점심으로 수제비를 만들곤 하셨지요.그 수제비와 함께 꼭 들어가던 것이 강에서 잡은 올뱅이 였습니다.다슬기라는 표준어가 있지만 올뱅이라는 말로 더 친숙함을 느꼈답니다.아욱을 양껏 넣고 올뱅이를 끓인물에 된장을 풀고 대파를 썰..
비 내리는 미륵사지를 찾아 보았습니다.미륵부처의 점안식 행사로 바쁜데 비가 내리네요.다시 태어나실 미륵부처님 모습을 몇 장 담아 보았습니다.
비문의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팔일오 광복으로 방방곡곡에서는 서광이 비췄고 마음속에는 기쁨으로 가득찼다.그러나 뜻밖에도 국토는 남북으로 갈라졌고 드디오 육이오 참변이라는 동족간의 싸움은 시작되였다.포악무도한 공비들은 이곳 저곳에서 나타나서 선량한 주민들을 학살하고 재산을 파괴하는 등 만행을 일삼아 왔다.이에 분개한 공은 의용경찰대 토벌대장으로써 의용투사들과 함께 미동산,좌구산,무성골,화창등지에서 적을 섬멸 또는 사로잡는 공을 세웠으며 일천구백오십일년 삼월에는 수백여명의 무장공비들을 무찌르고 물리치는 수훈을 세웠으며 지리산 토벌대장으로 발탁등용되여 빛나는 전공을 세우고 딴세상으로 가셨으니 슬프다.공의 전적은 전사에 길이 빛날것이로되 한낱 무명용사 숨은 전우으로써 애국애족의 귀감이 되시었기에 후세 사람들..
수안보에 미륵사지를 찾던 날.가을비가 내리고 있었다.점안식 행사가 있다는 현수막만 외로운 사지.조금은 을씨년 스러운 오후였다.세상사 관심 없으신 듯.가을비 우산도 없이 온 몸으로 맞는 석불님.조금은 따스해지라고 화사창 사이로 외로움을 달래본다.가을비만 내리는 미륵사지조용하다.외로움의 향화가 피어오른다. 2024.10.19.수안보면 미륵사지.
미원면 미원리 향토방위순몰합동불망비(米院面 米院里 鄕土防衛殉歿合同不忘碑) (tistory.com) 미원면 미원리 향토방위순몰합동불망비(米院面 米院里 鄕土防衛殉歿合同不忘碑)미원면 미원리 약물샘옆에 있는 향토방위순몰합동불망비 입니다. 민족의 아픔인 6.25사변의 격량기에 마을 주민들과 나라응 위해 자신의 몸을 바친 사람들의 이름을 새겨 세워놓았습니다. -부림king6113.tistory.com
1919년 3월1일 독립선언서를 반포하고 일제의 침략을 규탄하는 만세운동이 삼천리 강산을 진동했다. 이에 충절의 고장인 청주지방에서도 혹은 장터에 모여 태극기를 앞세우고 혹은 산위에 모여 봉화를 높이들고 독립만세를 외쳤으니 그중에서도 가장 격렬하게 독립쟁취의 민족기운을 보여준곳이 바로 이곳 쌀안장터이다. 돌이켜 보건데 쌀안은 충절의 맥을 지켜온 전통의 고장으로 일찌기 강제해산 된 청주진위대가 일병과 접전후 항일의병활동의 중심무대가 되었던 곳이며 민족대표 33인중에서 손병희선생이 이웃 북이면 태생이며 신석구 선생이 금관리에서 권병덕 선생이 종암리에서 성장했으니 일찍부터 민족정기가 살아 숨쉬던 곳이다. 쌀안 만세운동의 대략은 이러하다.온나라에 불붙은 만세운동의 기운과 인근 청주등지의 영향도 있어 뜻있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