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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954)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청주 백석정(淸州 白石亭)은 상당산성에서 발원하여 달천으로 흘러가는 감천(甘川) 가에 있다. 남쪽은 청주의 초입에 해당하며 영남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목이어서 많은 인사들이 머물며 학문을 교류하던 장소이다. ‘백석정’이라는 이름은 정자 앞에 돌출한 흰 바위에서 유래한다. 신교(申灚)[1641~1703]는 일찍이 벼슬을 단념하고 청주 백석정을 세워 여러 문사들과 교유하였다. 신교는 본관이 고령(高靈)으로 관정리 일대는 고령 신씨의 세거지이다. 앞으로 감천이 흐르고 북향하는 자연 지세를 그대로 이용하여 정자를 만들고 멀리 영남으로부터 인근 유림들과 시문을 논하던 곳이다. 2010년 12월 10일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8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
미원리 소리곡에 있는 한성판윤을 지냈던 경주인 김인문의 묘지를 보고 내려오다가 커다란 느티나무가 보입니다.근간에 세운 정자도 하나 세워져 있습니다. 청주지정 제 27호로 1982년에 지정된 보호수 입니다.나무수령은 지정당시 230년이며 수세는 아직도 양호합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중에 이 곳 한성판윤공파와 관련이 되신분이 계신듯 합니다.맨처음에는 청덕재와 신도비만 찍어서 올렸지만 발걸음이 잦은 그 분을 위해서라도 사진을 다시 깨끗히 찍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인터넷으로 지도를 살펴보다 청덕재 가까운 곳에 있는 묘지를 보게 되었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오늘 발걸음을 했습니다. 다행이도 생각한대로 경주인 김인민의 묘가 맞았습니다. 미원면 미원리에 소재하고 있는 경주김문 한성판윤공의 재실인 청덕재입니다.종중에서 2023년에 종중차원에서 기와나 마루등 훼손된 부분을 정비하여 잘 정비하여 놓았다. 청덕재 한쪽에는 청덕재 중수기를 적은 석판이 2기 자리하고 있습니다. 청덕재(淸德齋)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현판은 후손에 의하여 단기 4324년에 쓰여졌습니..
가덕면을 소개하는 가덕면사무소의 많은 동네를 소개하는 란을 보다가한계리의 한덕골에 한시동 한계천( 閑時洞 閑溪川)이란 각자가 있다는 대목을 보고가덕면사무소에 혹여나 위치를 알수 있을까 연락을 하니 담당하시는 분이 알아보고 연락을 준다고 하여기다리던 차에 연락이 왔다.이장 또는 노인회장등을 통하여 알아본 결과 알고 계신분이 없다고 한다. 한덕골을 찾아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한덕골은 월오동과 한계리를 이어주는 계곡의 이름이다.한계리는 한시울이라는 이쁜 이름을 갖고 있다.지금의 개울은 모두 하천정비로 인하여 예전의 모습은 찾아 볼수가 없다.한덕골의 계곡도 많은 정비로 인하여 예전의 모습은 볼수가 없고 세월을 먹고 있다. 한덕골 계곡길을 거슬러 올라가며 각자되어 있다는 글자를 찾아 보려 했지만 결론적..
가덕면 한계리 노계마을 앞 도로변에 있는 한계리 석조비로불의 모습을 야간에 조명을 이용하여 담아 보았습니다.낮에는 자세히 볼수 없는 두광과 광배의 화염무늬등과 옷자락의 모습등을 자세히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덕면 한계리 노계마을 길가에 위치하고 있는 한계리 비로불을 야간에 한번 담아 보았습니다.낮에는 잘 보이지 않는 광배와 옷주름등 많은것들을 새로 잘 볼수 있었습니다. 한계리 노계 마을의 절터에 있는 석불로서 현재는 마을 앞 정자 나무 옆에 놓여 있는데 오랫동안 노천에 방치되어 마멸이 심하고 형체를 확인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불상은 판석형 화강암의 주형광배(舟形光背)와 대좌(臺座)를 함께 조각하였는데 부조(浮彫)가 높지 않아 평면불처럼 보인다. 광배의 윗부분과 불두부는 마멸이 심하여 원상을 알 수가 없는데 불상은 대좌 위에 결가부좌한 좌상으로 안면은 인위적인 손상을 많이 입어 확인이 잘 안되나, 정면을 직시(直視)한 듯한데 눈과 코는 깊이 패여 있다. 양쪽 귀는 길게 늘어져 어깨에 닿았고 목에는 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