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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갈은구곡 (8)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갈은구곡의 마지막인 선국암이다. 선국암은 고송유수재와 칠학동천과 동선을 같이 하며 서로 가까이 이여져 있다. 10여명 이상 많은 사람이 앉을수 있는 넓은 바위위에 바둑판이 음각되여 있다. 선국암에 새겨진 구곡시의 비유를 빌리자면 흑백이 어우러진 바둑판을 꽃에 비유하여 놓는 감상이 새겨져있다. 자연과 그리고 흐르는 물...좋은벗과의 바둑이 가히 신선의 놀음이라 일컬은만 하다. 옥녀봉두일욕사(玉女峰頭日欲斜)-옥녀봉 산마루에 해가 기울어 잔기미료각귀가(殘棋未了各歸家)-바둑을 끝내지 못하고 각기 집으로 돌아갔네 명조유의중래견(明朝有意重來見)-다음날 아침 생각나 다시 와보니 흑백도위석상화(黑白都爲石上花)-바둑알 알알이 돌위에 꽃이 되였네
오래된 소나무와 흐르는 물 그리고 작은집 한채. 눈을 감고 생각만 하여도 참 행복의 그림이 그려지는 풍경이다 절리된 암석의 한단면에 새겨진 고송유수재(古松流水齋)에서 풍기는 광경이다. 학관하증재차중(鶴觀何曾在此中)-학은 일찌기 이 아름다운 곳을 어떻게 알았을까 단종취미여..
무슨말이 필요있으리... 비단병풍이라는 이름의 금병은 앞을 흐르는 계곡물과 묘한 조화를 이룬다. 구곡의 아름다움 중에서 제일이라 손꼽아도 손색이 없을것 같다. 단풍과 어우러진 금병을 표현했던 시인의 표현이 너무나 가슴에 와닿는다. 백화총박일홍증(百花叢薄日烘蒸)-온갖꽃이 ..
갈은구곡의 제 4경으로 불리우는 옥류벽(玉溜壁)이다.암석이 층층히 절리되여 시루떡을 엎어 놓은 듯 하다.물방울이 구슬같이 맺혀 흐른다 하여 옥류벽이라는 예쁜 이름을 얻었다.물속에 비친 옥류벽의 그림자가 지금도 하늘거리는 듯 하다. 수량이 풍부할때 옥류벽밑으로 흐르는 물에 옥류벽의 바위그림자가 절경이라 하는데 민추의 끝자락에서 옥류벽 또한 멋진 모습이였다. 용복정단구상연(龍伏鼎丹龜上蓮)-용은 단약솥에 엎드리고 거북은 연꽃위로 오르는데 진난취득협비선(眞難驟得挾飛仙)-신선되여 오르기 정말 어렵다네 벽간적적경장수(壁間滴滴璥漿水)-절벽사이 방울방울 흐르는물 경장수이니 구복지응가인년(久腹知應可引秊)-오래도록 마시면 응당 장수할수 있다네 흐르는 물에 비친 옥류벽을 담아 보려고 사진기의 포커스를 맞추었는데 그 시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