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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김재걸 송덕비 (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적암리(赤岩里)는 본래 보은군 왕내면 지역으로서 붉은 바위가 있어 ‘적바위’ 또는 ‘적암’ 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적암리’라 하고 마로면에 편입되었다. 적암리는 보은의 동쪽 끝으로 경상북도 상주시와 접하고 있고, 서쪽과 남쪽으로 갈평리와 임곡리를 마주보고 있으며, 북쪽으로 구병리와 사이에 구병산(해발 876.0m)를 안고 있다. 상주시 사이에는 시루봉을 두고 있어 갈평저수지와 시루봉, 구병산을 잇는 삼각형 안에 조용히 마을이 들어앉은 형국이다. 이렇게 물과 산 사이 기(氣)를 키워 가는 지형을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이라 새의 모습을 하고 있는 적암리 일대에는 큰 장수(인물)가 날 것이라는 전설과 함께 일제 강점기에 혹은 임진왜란 때 이여송이 바로 이러한 정기를 끊기 위해 새의..
김재걸(1932~1989)은 현대 독지가로 호는 의성(義聲)이다. 마로면 적암리에서 출생하였 다. 일찍이 단신으로 상경한 후 각고의 노력 끝에 ‘대성전선주식회사’를 설립 경영하였다. 개인의 치부보다는 회사 구성원의 후생복지에 힘썼으며 고향발전에 주력하였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향 젊은이들의 향학열을 북돋우기 위해 1982년 사재를 털어 재단법인 보은장학회를 발족시켜 매년 수십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그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보은장학회는 여전히 활동하고 있으며, 2015년 현재 1,600 여 명에게 10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1973년 적암초등학교 학부모 일동이 ‘교육공로비’, 1989년 주민 일동이 ‘선덕 비’, 1990년 보은장학회에서 ‘송덕비’를 그의 고향 입구에 건립하였으며, 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