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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만절필동 (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괴산군 청천면 화양구곡중 제 5곡인 첨성대에 각자되어 있는 암각자입니다. 조선 선조의 친필로, 화양서원에 위치한 만동묘의 이름도 이 암각자인 만절필동의 준말에서 비롯된 것입이다. 만절萬折, 강물이 만 번을 꺾여 돌아도 필동必東, 반드시 동쪽으로 흐른다는 뜻입니다. 첨성대 암벽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절벽에 새겨져 있습니다. 암벽에 새겨진 萬折必東은 昭敬大王 御筆(소경대왕:선조 어필)이며 華陽書院은 元孝大王 御筆(원효대왕:숙종 어필) 즉, 만절필동은 선조의 글씨요, 화양서원은 숙종의 글씨입니다. 만절필동은, 황하(黃河)는 아무리 굽이가 많아도 마침내 동쪽으로 흘러간다는 뜻으로 명나라 황제를 향한 충신의 절개는 꺾을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인데 당시 조선의 명에 대한 사대사상의 극치로 쓰인 말입니..
화양구곡의 5곡인 첨성대 밑의 냇가의 암벽에 각자되어 있는 비례부동非禮不動이란 각자옆에 새겨진 각자로 비례부동非禮不動이란 각자를 새기게 된 이유를 각자한 내용입니다.비례부동非禮不動이란 명나라 마지막 황제, 의종의 어필로, '예가 아니면 행동하지 않는다' 라는 의미 입니다. 비례부동의 오른쪽에 숭정황제어필崇禎皇帝御筆이라는 글자도 새겨져 있습니다 陪臣閔鼎重奉至 與宋時烈等謹拜手 稽首摸勒時四十七年甲寅四月日也 (배신민정중봉지 여송시열등근배수 괴수모륵시사십칠년갑인사월일야) 배신陪臣이라 함은 신하의 신하. 곧 제후의 신하. 제후의 신하인 대부(大夫)가 천자를 대할 때의 자칭하는 말입니다. 47년은 숭정47년을 말하는 것으로 1627년 숭정1년을 기준하면 1674년, 갑인년 입니다. 비례부동은 송시열이 1674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