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선돌
- 사인암
- 단지주혈
- 밀양박씨
- 상당산성
- 사과과수원
- 곡산연씨
- 각연사
- 공산성 선정비
- 청풍문화재단지
- 문경새재
- 티스토리챌린지
- 공주박물관
-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 경주김씨
- 부도
- 효자각
- 화양동 암각자
- 효자문
- 오블완
- 문의문화재단지
- 충북의 문화재
- 충주박물관
- 국립청주박물관
- 청주박물관
- 법주사
- 한독의약박물관
- 부여박물관
- 보성오씨
- 화양구곡
- Today
- Total
목록백운암철불 (3)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비가 내린다. 참 그만와도 되련만 억수로도 내린다.단호사를 칮는 날도 참 억수로 비가내렸다. 불상이 봉안된 단호사는 창건 연대를 알 수 없으나 조선 숙종 때 중건하여 약사(藥寺)라 하였고, 1954년에 단호사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충주 단호사 철조여래좌상은 고려시대 불상으로 1969년에 보물 제512호로 지정되었다. 머리는 두터운 나발이고 육계는 작은 편이다. 눈은 반개하였고 눈꼬리가 옆으로 길게 곡선을 그리면서 올라갔으나, 시선은 아래로 향하고 있어 근엄한 인상이다. 미간에는 백호공이 있고 양 볼은 살이 약간 빠져 보인다. 인중은 짧고 입술은 두껍게 표현되어 중후한 느낌을 준다. 두 귀는 길게 표현되고 목에는 삼도가 분명하게 표현되었다. 두 손은 결실되어 수인을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시무외..
이 철조여래좌상은 백운암에서 주존불로 봉안하고 있는데 원래 이곳에서 전하던 불상은 아니다. 인근에 고려시대 대규모 절터인 억정사지(億政寺址)가 있어서 그곳에서 옮겨온 상이 아닌가 추정되고 있다. 이전에는 불신 전체에 호분(胡紛)이 입혀져 있었으나, 근래에 호분을 벗겨내고 보존 처리되는 과정에서 원래 모습이 드러나 조각의 우수함이 새롭게 밝혀졌다.이 불상은 편단우견의 항마촉지인 여래좌상으로 높이는 87㎝이다. 머리에는 나발과 육계가 있고 그 경계에 중간계주의 표현이 보인다. 얼굴은 몸 전체에 비해 작은 편이나 이목구비의 표현이 뚜렷하고 근엄한 표정이 잘 표현되어 있다. 눈은 반개하여 일직선으로 표현하였으나 약간 부은 듯한 느낌을 준다. 코는 큼직하며 입에는 옅은 미소를 띠고 있고 귀는 짧은 편이다. 목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