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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화양구곡 (33)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화양동계곡은 화양천 맑은 물을 끼고 산 속으로 10리쯤 뻗어 있다. 옛사람들은 이 골짜기를 ‘금강산 남쪽에서 으뜸가는 산수’라 일컬었다. 훤칠하고 깨끗한 바위들은 벽으로 치솟거나 너럭바위로 가로누웠고 옥 같은 물은 그 위로 미끄러진다. 양쪽 산기슭의 소나무들은 층층이 붉은 줄기를 드러내고 싱싱하게도 자랐다. 화양천 물은 흘러 달천으로 가고 달천 물은 다시 남한강 줄기에 보태지니 이곳 물은 한강까지, 서해까지 간다. 송시열은 벼슬에서 물러난 후 이 골짜기에 들어앉아 글을 읽고 제자들을 불러들였다. 자신을 주자에 비유했던 그는 주자의 무이구곡을 본떠서 화양동계곡의 볼 만한 곳 아홉 군데에 이름을 붙이고 화양구곡(華陽九曲)이라 했다. 구곡중 제3곡인 읍궁암입니다. 화양구곡의 대부분은 경치나 모양의 모습에 따라..
바위산 위에 낙낙장송이 오랜 성상의 옛일을 간직한채 여기저기서 있는데,옛날에는 백학이 이곳에 집을 짓고 새끼를 쳤다 하여 이름을 학소대라 하였다.층층 바위암벽과 그 사이의 소나무들의 어울림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화양구곡의 팔경인 학소대입니다. 학소대 - 임상주 - 鶴巢問何年 학이 깃든지 얼마나 되었길래 祗今猶有臺 지금은 오히려 누대만 남아 있네. 神仙不可見 신선을 볼 수 없으니 怊悵空徘徊 서글퍼 부질없이 서성이네. 安得安期生 어떻게 하면 안기생을 만나서 一問長年術 오래 사는 비결을 물어볼 수 있을까? 長年欲奚爲 내가 오래 살려고 하는 것은 願掃犬羊窟 오랑캐 소굴을 소탕하려 함이네. 학소대 - 권진응 - 七曲淸流激作灘 칠곡이라, 맑은 물이 빠르게 흘러 여울이 되었으니 鶴巢秋色錦屛看 ..
운영담(雲影潭)이라 한다.참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설렌다. 하늘을 흐르는 구름의 그림자가 비친 못이라 하니 얼마나 멋진가?소나무와 함께 있는 층암절벽의 모습이 구름과 함께 잔잔한 물에 비추니 가히 절경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임상주(任相周1710~1791)는 자신이 쓴 만흥영화양구곡漫興詠華陽九曲에서 제2곡인 운영담雲影潭을 아래와 같이 노래했다. 비피군자심(譬彼君子心) : 비유하노니 저 군자의 마음같이 담연무진루(湛然無塵累) : 한 점 티없이 맑아라 종일경면개(終日鏡面開) : 하루종일 거울처럼 맑아 수포조종의(水抱朝宗義) : 물이 조종(朝宗)의 의리(義理)를 감싸안네.
사진 정리를 하다보니 안해와 함께 걸었던 화양구곡 사진이 많이 있다. 화양구곡의 구곡인 파천에 있는 많은 바위에 나름대로 그 시대에 힘께나 있던 사람들의 이름이 바위에 가득이다. 이리 찍고 저리 찍고 그 시절 이름을 새긴 사람들은 이렇게 사진이 찍힐줄 알았을까?
묘정비는 서원에 세우는 비로, 서원을 건립하게 된 동기와 모시는 인물을 찬양하는 내용을 기록해 둔다. 이 비는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를 도와준 중국 명나라의 임금인 신종과 의종의 제사를 지내는 ‘만동묘’라는 사당에 자리잡고 있다. 만동묘는 우암 송시열의 가르침에 따라 그의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