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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면 법주사철확(俗離山面 法住寺鐵鑊)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속리산면 법주사철확(俗離山面 法住寺鐵鑊)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10. 12. 09:54

 

 

 

 

 

 

 

 

 

 

 

큰 사발(大鉢)의 형상을 한 법주사 철확은 높이 1.2m, 지름 2.7m, 둘레 10.8m, 두께 10∼3㎝의 거대한 크기로, 상부의 외반된 전이 달린 구연부는 둥글게 처리하였고 기벽(器壁)의 두께는 3∼5㎝ 정도이며 무게는 약 20여 톤으로 추정된다.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것으로 추정되며 보물 제141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비교적 단순한 구조에 몸체에는 아무런 문양이나 기록이 주조되지 않아 제조연대·제작자 및 제조방법 등을 알 수 없지만,

용해온도가 청동보다 훨씬 높은 주철로 주조된 대형의 주물솥이라는 점에서 기술사적 측면에서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법주사의 사세(寺勢)가 가장 융성했던 시기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이 철확은 국내에 전하는 사례가 매우 희귀할 뿐만 아니라 거의 완벽한 조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