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읍 초징명청덕선정비(陰城邑 楚徵明淸德善政碑)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 있는 조선 후기 음성현감 초징명의 선정비.

선정비는 1868년(고종 5)에 세워졌고, 현재 음성향교 앞에 다른 비석군들과 함께 있다.

총 높이는 127㎝이며 2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의 규모는 비신(碑身)의 경우 높이 91㎝, 앞면 45㎝, 측면 18㎝이고,

개석(蓋石)은 높이 91㎝, 앞면 45㎝, 측면 18㎝이다.

비신 앞면에는 '현감초후징명청덕선정비(縣監楚侯徵明淸德善政碑)'라고 쓰여 있다.

 

巴陵楚氏(파릉초씨)
▣由 來
始 祖(시조) : 楚海昌(초해창)
楚氏(초씨)는 中國(중국) 江陵(강릉)에서 始作(시작)되었다고 하며,

우리나라 楚氏(초씨)의 始作(시작)은 1644年(仁祖22)明(명)나라 翰林學士(한림학사) 楚海昌(초해창)이 明(명)나라가 亡(망)하고

淸(청)나라가 새로 일어나자,不事二君(불사이군)의 忠節(충절)로 우리나라에 亡命(만명)하여 忠義將軍(충의 장군)으로

星山伯(성산백)에封(봉)해지고 星州(성주)에 定着(정착)한 것이 始初(시초)가 된다.其後(그후)그의 아들 楚壽命(초수명)이 淸(청)나라가

密派(밀파)한 刺客(자객)을 避(피)하여 明(명)字가 붙은 고을을 찾아 咸鏡北道(함경북도)明川(명천)에 숨어지낸後(후)子孫(자손)들이

繁昌(번창)하여 楚海昌(초해창)을 始祖(시조)로 하고 祖上(조상)의 옛 故鄕(고향)인 巴陵(파릉)을 本貫(본관)으로 삼게 되었다.
▣ 人物
朝鮮(조선)純祖(순조)때 孝行(효행)으로 名聲(명성)을 날려 孝子旌門(효자정문)이 세워진 楚重燕(초중연)과

龍安縣監(용안현감)을 지낸 楚珏(초각)이 有名(유명)했고,음성현감을 지낸 초징명(楚徵明)과 憲宗(헌종)때 大司諫(대사간)을 歷任(역임)한 楚秉悳(초병덕)은 定平郡守(정평군수)를 지낸 楚禹燮(초우섭)과 함께 巴陵楚氏(파릉초씨)家門(가문)을 빛냈다.

이밖에도 孝子(효자)로 稱頌(칭송)을 받았던 楚原明(초원명)과 楚璿(초선)이 有名(유명)했으며

通德郞(통덕랑)에 오른 楚甲(초갑)이 當代(당대)에 뛰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