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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강서동 미륵(江西洞 彌勒) 본문
미륵불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석장승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마을에서 민간신앙의 대상으로 세워진 석상으로 보인다.
백호가 있고 이목구비의 형태가 조금은 해학적이다
강서구 부모산 기슭에서 발견되였으며 충북대학교 야외전시장에 전시되여 있다.
미륵이란 석가의 다음으로 부처가 된다고 약속받은 보살. 도솔천에 살며, 장래 인간의 수명이 8만세가 되고 이 세계가 정토화되면, 사바세상에 내려와 용화수 밑에서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어 3회의 설법을 한다고 믿어져 그 출현이 기대되는 미래의 부처님. 고로 미륵불이라고도 함. 인도에서는 처음 물병을 가진 보살형으로 만들어지고 과거 7불과 함께 배열한 예도 있다. 미륵신앙은 일찍 중국에 전해져 성행했고 북위시대(4~6세기)를 정점으로 그 조상도 매우 활발했다. 중국 신앙에는 도솔왕생(兜率往生)과 용화수하삼회설법(龍華樹下三會說法)의 기대(下生)에 있었으며, 조상으로 보살형이 전자, 여래형이 후자의 신앙에 기인한다고하나 예외도 있다. 보살형은 교각상이 많다. 남북조시대의 재명상(在銘像)에는 여래형이 많고 수∙당시대에는 의상(倚像)으로 좌수를 무릎에 올리는 모양이 보편적이었다. 또 당∙송에는 『미륵하생경』에 의한 미륵정토변상도가 행해져 둔황에 오대(10세기)경의 벽화 등 수종이 현존함.[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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