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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면 석화리 진양하씨공적비군(江內面 石花里 晉陽河氏功績碑群) 본문

통합청주시/흥덕구(興德區)

강내면 석화리 진양하씨공적비군(江內面 石花里 晉陽河氏功績碑群)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2. 4. 22. 15:20

 

 

 

 

 

 

 

 

 

 

 

 

청원군 강내면 석화리 뒷산에 자리하고 있는 진양하씨 가문의 공적비이다.

진양하씨 가문에 면장을 지낸 사람들과 효자에 대한 효자비를 세워 놓았다.

 

공적비 옆으로는 인지정이라는 정자와 더불어 진양하씨가문의 삼세창의사적비가 있다.

 

진양하씨(晉州河氏)는 한국(韓國)의 성씨(姓氏)로 본관은 70여 본이 문헌에 전하나, 대부분 하씨의 세거지(世居地)이며, 그 중에서 확실한 것은 진양(晉陽)·안음(安陰)·강화(江華)의 3본이라고 한다. 시조는 고려 현종 때 상서공부시랑을 지낸 하공진(河拱辰)이다.

 

하씨(河氏)는 삼한시대부터 있었다고 전하고 《진양하씨대동보(晉陽河氏大同譜)》에도 고려시대부터 성족(盛族)이었다고 하지만 입증할 문헌이 없다.

그 시조에 대해서도 분명한 기록이 보이지 않는데 다만 조선 문종 때 하연(河演)이 《신미보(辛未譜)》를 편찬하면서 작성한 서문에 의하면

크게 3가지 계통이 있다고 한다. 첫째는 고려 현종 때 좌사시랑(左司侍郞)을 역임했고 사후에 평장사(平章事)에 추증된 하공진(河拱辰)을 시조로 하는

시랑공파(侍郞公波)이며 둘째는 고려 정종과 문종 연간에 걸쳐 사직(司直)을 역임한 하진(河珍)을 시조로 하는 사직공파(司直公波)이며

세째는 고려 때 주부(主簿)를 역임한 하성(河成)을 시조로 하는 단계공파(丹溪公波)이다.

본관을 진양으로 하게 된 것은 고려 충렬왕 대 하즙(河楫)이 누대로 선조들이 당시의 진양대도호부(晉陽大都護府) 지역에 거주하였다고 보고

그 지명을 딴 데에서 유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