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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면 누교리 영국사석종형부도(陽山面 樓橋里 寧國寺石鐘形浮屠)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영동군(永同郡)

양산면 누교리 영국사석종형부도(陽山面 樓橋里 寧國寺石鐘形浮屠)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2. 12. 10. 19:34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소재 영국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부도.

 

 

 

높이 2.3m.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84호. 3매의 판석으로 구성된 지대석 상면에 평면 8각형의 기단을 놓았는데, 하대석·중대석·상대석으로 구성되어있다.

 

 

 

하대석에는 단엽(單葉) 16판의 복련(伏蓮)을 조식하고, 상면에는 낮은 각형 2단의 받침을 두었다. 중대석의 각 면에는 장방형의 액(額)을 마련한 후 내부에 안상(眼象)을 1구씩 조식하였다. 상대석의 하면에는 각형 1단의 괴임을 조출하였고, 축면에는 단엽 14판의 앙련(仰蓮)을 조식하였다.

 

 

 

탑신부는 석종형(石鐘型)으로, 상면에 낮은 각형 1단의 받침을 마련하였는데 중앙에는 일변 14㎝, 깊이 5㎝의 방형 구멍이 개설되어 있다. 상륜부는 1석으로 조성되었는데, 다른 조형물의 것을 옮겨온 것으로 추정되며, 사면에 장방형의 감실(龕室)이 조성되어 있다.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조선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