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신니면 견학리 김구환기적비(薪尼面 見鶴里 金龜煥紀績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신니면 견학리 김구환기적비(薪尼面 見鶴里 金龜煥紀績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3. 10. 12. 17:27

 

 

견학리는 일찍이 충주와 서울을 오가는 길가의 양옆 너른 들에 형성된 마을로, 본래 충주군 신석면(薪石面)에 속하였다.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불견리·학성리·마제동(馬蹄洞)과 주류면(周柳面)의 창전(倉田)1리 일부를 병합하여 불견리와 학성리의 이름을 따서 견학리라 명명하고 신니면(薪尼面)에 편입하였다. 학성리와 향촌리를 행정리로 두었는데, 1990년 1월 1일 향촌리가 향촌1리와 향촌2리로 분구되었다.

 

향촌1리는 학성리와 향촌2리 사이 국도3호선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자리 잡은 마을로 논농사를 주로 하며,

살구나무백이·성밑[城下]·안골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김구환이 마을회관의 토지를 희사함에 마을주민들이 그 뜻을 기리기 위하여 마을회관앞에 비석을 세웠다

 

 

김구환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에서 빈농의 차남으로 태어나 계막사립소학교를 졸업한 후, 단신으로 상경하여 고학으로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였다. 한국전쟁 후 약사로 자수성가하여 한독약품의 상무이사와 부사장을 거쳐 부회장으로 재임하였다.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 재경향우회 초대회장을 지내면서 고향의 크고 작은 일에 많은 재정적 지원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