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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면 금정리 민경호정문(深川面 錦汀里 閔慶虎旌門)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영동군(永同郡)

심천면 금정리 민경호정문(深川面 錦汀里 閔慶虎旌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4. 2. 25. 10:08

심천면 금정리 마을입구에 하동정씨 정려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정려문에는민경호와 민경호의 처인 밀양박씨의 정려가 같이 걸려있다

 

정려에는 효자증한성좌윤민경호지려(孝子贈漢城左尹閔慶虎之閭) 와 열부증한성좌윤민경호처밀양박씨지려( 烈婦贈漢城左尹閔慶虎妻密陽朴氏之閭)라 하여 정려문이 걸려있다. 보존상태는 양호하며 잘 관리되고있다.

정려문의 네 기둥을 나무가 아닌 돌로 다듬어 만든것이 다른 정려문과 차별이 있다.

 

18세기초엽 여흥인으로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의 병환이 위태롭게 되자 손가락을 끊어 수혈하였으며 살아 생전 다 못한효성을 통탄하며 6년간지성으로 묘소옆에 움막을 짓고 부모님에 대한 예의를 지켜 숙종 41년(1715)한성좌윤이 증직되고 1719년에는 정문을 명하여 환주목조기와 맛배집1칸으로 효자각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