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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척면 둔대마을 탑신당.(山尺面 屯垈마을 塔神堂) 본문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둔대마을 입구에 개울을 사이로 두고 돌무더기가 있다.
숫탑과 암탑이 개울을 사이로 두고 자리하고 있다. 지금은 찾는이 없이 탑고사도 끊긴지 오래되였고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멀어지는듯 하다
산척면 영덕리는 지역의 특성화사업으로 천등산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다.
외지인들에게 좋은 품질과 맛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지역의 경제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충주 천들산 고구마를 나타내는 입간판이 눈에 시원하게 들어온다.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둔대마을은 산척면사무소 입구에서 도로 531호선을 따라 달랑고개를 넘은 다음, 1㎞ 지점의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군도 26호선을 따라가면 느릅재 쪽으로 형성된 마을이다.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여서 많은 군인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고 하여 둔터, 진터로 불렸다고 한다. 병사들의 안전과 마을의 안녕을 빌기 위해 탑고사를 지낸 것 같다. 이 마을의 탑고사는 1970년대에 폐지되었다고 전하는데, 새마을운동 당시 미신 타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둔대마을 입구 도랑을 사이에 두고 마을 앞에 있는 암탑(상단에 길쭉한 돌을 세워 놓음)과 도랑 건너에 수탑이 있다
제일(祭日)은 음력 정월 보름날 자시로 정해져 있었다. 제관 1명과 축관 1명을 생기복덕을 따져 선출하였다. 제관은 탑고사 전에 금줄을 치는데 각 탑에만 치는 것이 아니고 개울을 가로질러 양쪽 탑과 주변 나무를 둘러쳤다. 그 길이가 수십 미터나 되었다고 한다. 제수 비용은 추렴을 통하여 마을 사람 전체가 참여하였다. 제물은 과일과 돼지머리 등은 올리지 않고 떡(백편)과 술만 올렸다. 제의는 유교식 절차에 따랐고, 축문을 읽은 후 소지를 올렸는데 ‘탑소지’만 올렸다고 한다.
개울건너 숫탑을 바라보며 아카시나무 밑으로 암탑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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