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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물면 오성리 침탄정유적비(甘勿面 五城里 枕灘亭遺跡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감물면 오성리 침탄정유적비(甘勿面 五城里 枕灘亭遺跡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4. 6. 15:55


감물면 오성리 막촌 국도변에 있는 침탄정유적비 입니다. 정자의 이름이  여울소리를 베고 누을수있는 정자라니 얼마나 낭만적입니까?

유적비에는 침탄정유적비(枕灘亭遺跡碑)라고 음기되여 있으며 침탄정에 대한 기록과 부안임씨들의 정자사랑이 기록되여있습니다.


유적비의 내용을 살펴보면 부안임씨들이 지은 정자 셋을 보면 독랑정과 팔작정 그리고 침탄정이 있습니다 ,

특히 침탄정은 임가재가 그의 노친을 위하여 괴강가에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후손들에 의하여 임가재의 효의 얼이 담겨있는 침탄정의 유래를 잊지 않기 위하여 침탄정자리인 이 곳에 유적비를 세웠습니다.

유적비는 1985년 2월에 세웠습니다.



침탄정(枕灘亭)은 조선 현종(顯宗 1659-1674)때 토산(兎山:현재 황해도 금천군(金川郡)에 속함)현감이였던 임가재(林可材)가 세운 정자입니다.

임가재의 묘소가 감물면 오성리(五城里) 모촌(暮村) 국도변에 있는데 묘비문에 보면 임가재의 효성이 지극하였고 만년에 괴강 위에 침탄정을

세웠음을 알수있습니다. 그러나 김치(金緻:1577~1635)의 남봉집(南峯集)에 "침탄정 재괴강(枕灘亭  在槐江)" 이라는 시가 있어 임가재가 짓기 이전에

존재 했었을수도 있습니다. 침탄정은 괴산군읍지(槐山郡邑誌)등의 기록을 검토해 보면 명덕산아래 강변으로 지금은 사라진 임가재 효자정문 부근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괴산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