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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가면 하담리 홍승기기적비(金加面 河潭里 洪承箕紀跡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금가면 하담리 홍승기기적비(金加面 河潭里 洪承箕紀跡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7. 24. 07:44


금가면 하담리 남한강가에 있는 하강서원앞에 자리하고 있는 풍산인 홍승기의 기적비입니다. 



홍승기는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유생이자 행정가이다.

홍승기는 1960년부터 1961년까지 제11대 괴산군수를 지냈으며, 충주향교 전교를 지냈다. 1969년 유도회 충주지부를 창설하고, 1971년 유도회 충주지부장에 취임하였다. 충청북도향교재단 이사장, 중앙유도회총본부 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하강서원을 중수하는 데도 기여하였다.


1984년 (단기4327년)홍승기의 공로를 기리기 위하여 하강서원 앞에 운산풍산홍공승기기적비(雲山豊山洪公承箕奇蹟碑)를 세웠다.










하강서원은 충주시 금가면 하담리의 남한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선조 때의 명신 홍이상[1549~1615]의 덕을 기리기 위하여 1768년(정조 10)에 세워진 사당 위주의 서원이다. 사액은 받지 못했으며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사당과 삼문만이 남아 있던 구 건물을 유림들이 1964년 복원하였다.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 반으로 홍이상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1992년에는 사당의 오른쪽에 서원을 크게 복원하여 하강성원이라 편액하였으며, 그 앞에는 홍승기(洪承箕)의 기적비가 세워져 있다. 서원으로부터 약 100m 떨어진 강가 언덕 위에 모현정(慕賢亭)이라는 정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