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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석교석조견상(南石橋 石造犬像) 본문

통합청주시/청원구(淸原區)

남석교석조견상(南石橋 石造犬像)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0. 6. 11. 14:10

 

 

 

 

 

 

 

 

 

 

 

 

 

 

 

 

 

 

 

 

 

돌로 만든 개 형상(犬像)을 말하는 것으로 남석교 교안(橋岸) 양쪽에 두개씩 모두 4개가 있었다고 한다.
석조 견상을 만든 시기를 추정하기는 어려우나 남석교의 가구식 기법, 백자 조각(白磁片), 철종 연간의 개건(改建) 기록 등으로 미루어 볼 때, 남석교는 조선시대 중기 이전에는 가설(架設)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돌로 만든 견상(石造犬像)도 철종 연간(1850~1863)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석조 견상들은 1932년 일본인에 의하여 남석교가 매몰된 뒤, 동공원(東公園: 현재 상당구 탑동에 있는 동부 배수지 자리)으로 이전되었다.

해방 후 현재 청주대학교 구내에 있는 용암사에서 석조비로자나불좌상(石造毘盧舍那佛坐像) 1구(軀)와 2기의 견상(犬像)을 가져갔다

대학교내 용암사가 대학교 확장공사로 폐사하게되였다

용암사 폐사와 함께 현재 2기의 견상은 청주대학교 박물관 입구에 남아 있다.

나머지 2기는 충청북도지사 관사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현재 충북대학교박물관 야외 전시장내에 1기가 남아 있다

충북대학교 야외 전시장의 1기는 파손의 정도가 심하다.

이 견상이 도지사 관사 내에 있었던 2기 중 1기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