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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사완산이씨정렬비(忠烈祠完山李氏貞烈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충렬사완산이씨정렬비(忠烈祠完山李氏貞烈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0. 6. 15. 13:51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 임충민공 충렬사 경내에 있는 조선 후기 임경업의 처 완산이씨의 정렬을 기린 비.
[개설]
20세에 임경업의 처가 된 진안대군 7세손인 완산이씨는 시부모에 효를 다하고 남편에게 순종하는 미덕을 보였다. 1637년(인조 15)에 임경업은 의주부윤에서 평안도의 병권을 장악하자 대의를 떨쳐 나라와 소통을 하였고, 이를 알게 된 나라에서는 임경업을 잡아 보내라 하자 나라에 망명하게 된다. 이에 조선에서는 임경업의 가족을 대신 잡아 에 보내자 완산이씨임경업의 뜻에 따라 1643년(인조 21) 9월 26일 자결하였다. 나라도 이에 감복하여 시신을 정중히 돌려보내었다.
[건립경위]
1697년(숙종 23) 아들 임중번이 억울함을 호소하자 관작을 회복시키고 시호를 내렸으며 부인의 죽음을 기려 정려를 내렸지만 화재로 불타버렸다. 후손들이 제대로 복구를 못하자 1745년(영조 21)에 충주목사 한덕필이 곡식을 내어 비석을 세우고 전말을 기록하였다.
[위치]
충주시 단월동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임충민공 충렬사 경내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비좌규수의 형태로 대리석으로 조성하였다. 비신의 크기는 83×27×215㎝이며 대석은 141×86×36㎝로 보호각 안에 보존되어 있다.
[금석문]
완산이씨 정렬비 앞면의 비제는 해서체 14×14㎝ 크기로 ‘대명충신임장군경업정부인완산이씨정렬비(大明忠臣林將軍慶業貞夫人完山李氏貞烈碑)’라 음각되었는데 글씨를 붉게 칠하여 위엄을 보이고 있다. 뒷면의 음기는 4×4㎝의 크기로 정려를 내린 과정과 화재 이후 다시 복원, 건립한 내용을 음기하였다. 뒷면의 글은 자헌대부지중추부사 이세필이 기록하고 진사 이정하가 썼다.
[현황]
임충민공 충렬사 경내 보호각에 보존되어 있으며 관리가 잘 되고 있다. 옆에는 정조가 비문을 짓고 이병모가 글씨를 쓰고 윤동섬이 전액을 쓴 ‘어제 달천충렬사 비(御製達川忠烈祠碑)’와 1979년 이은상이 글 짓고 이상복이 쓴 달천 충렬사 비가 있다.

...디지탈 충주대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