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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면 이원리 두암삼층석탑(伊院面 伊院里 斗岩三層石塔) 본문
두암은 말바우란 옛말을 한자화 할 때 말두(斗)자와 바위 암(岩)자를 써서 두암이라 하였는데 사실은 이곳에 백촌 김문기(白村 金文起) 선생의 별장인 마암계당(馬巖溪堂)이 있어 마암을 ‘말바우’라 부르게 되었는데 한자화 할 때 말 마(馬)가 아닌 말두(斗)자로 쓰게 되어 두암리가 되었다.
이 삼층석탑은 제작 수법으로 보나 부근에서 수습되는 기와조각으로 보아 고려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탑은 상륜부를 제외하고는 재짝을 갖추고 있어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며 이층의 기단위에 세운 일반형 석탑으로 규모는 335cm밖에 되지 않는 비교적 작지만 아름다운 탑이라 하겠다.
아래층의 기단면석에는 신라와 고려시대에 유행하던 안상을 새기고, 일층 탑신에는 문과 자물통이 조각되어 있어, 이와 같은 숫법은 신라시대에 유행하였던 것으로 신라문화의 영향을 받은 고려시대 것임을 알 수 있게 한다. 이 탑의 상륜부는 대부분 없어졌으나 노반과 보개석은 남아 있다. 이 탑의 부근에는 민가가 자리를 잡고 있어 확실히는 알 수 없으나 사찰의 기와조각이 마을전체에서 발견되고 있어 규모는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이며 기와는 고려시대의 기와조각만 발견되고 조선시대의 기와는 발견되지 않는 점으로 보아 조선초 숭유억불 정책에 의해 없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절의 이름과 창건 및 폐사에 관한 기록이 없어 알 수 없다.
탑의 기단부에는 많은 성혈들이 있다.이 또한 많은 민초들의 바램이 이 곳을 스쳐갔으리라
예전의 영화는 간곳이 없지만 따사로운 햇살아래 세월을 깁는 삼층석탑의 모습속에서 탑이 전하고자 하는 작은 바램을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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