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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정면 지장리 조현일불망비(佛頂面 芝莊里 趙鉉壹不忘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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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정면 지장리 조현일불망비(佛頂面 芝莊里 趙鉉壹不忘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1. 2. 18:23



일제강점기인 1936년(丙子年)에 세운 조현일(趙鉉壹)의 혜급동리불망비(惠及洞里不忘碑)이다.

지장리 마을입구에 자연암반위에 자연암반을 기단으로 하였으며 지장리동민일동 이름으로 비석을 세웠다.

병자년 수해를 입은 동리주민들을 위하여 세금을 대납해주고 식량등을 풀어 구호하는 등 선행을 펼친 조현일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동리에서 세웠다.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가장많은 인명피해를 본 태풍은 1936년(8월 26~28일,병자년)에 한반도를 덮친  태풍 ‘3693’으로 당시 1232명의 사망.실종자를 냈다.병자년에 온 태풍이라 하여 병자년 태풍이라고 불리우며 전국에 걸쳐 많은 피해를 입었다.



조현일은 일제강점기인 1936년 병자년수해일때 동리주민들을 위해 힘쓴 선행을 새긴 비석이다.

비석의 전면에는 조현일혜급동리불망비(趙鉉壹惠及洞里不忘碑)라고 새겨져 있으며 비석의 건립시기는 병자년(丙子年,1936년)3월이며 지장리 일동이 건립햐였다. 비의 내용을 보면 조현일은 천성이 자애롭고 선량하며 동리민들을 사랑하길 자기의 몸같이 하였다.또한 어려움을 아우르며 덕을 베풀었으며 그의 선행을 영원히 잊지않기 위하여 복된말을 새긴다 라고 적혀있다.



지장리는 불정면의 법정리로서 좁은 골짜기 사이에 위치한 농촌마을이다. 자연마을로는 가는골, 덕실, 돌우물, 미력댕이 등이 있다. 가는골은 지장리에서 중심이 되는 마을로 골이 가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돌우물은 돌우물이 있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돌우물에는 정호의 무덤이 있다.. 미력댕이는 미륵당이 있어 붙은 이름이다. 고적으로 미력댕이 서남쪽에 있는 미륵이 있다. 지장리 [Jijang-ri, 芝莊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