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문경새재
- 부도
- 사인암
- 곡산연씨
- 법주사
- 경주김씨
- 청풍문화재단지
- 공산성 선정비
- 효자문
- 사과과수원
- 오블완
- 부여박물관
- 티스토리챌린지
- 상당산성
- 효자각
- 충주박물관
- 밀양박씨
- 단지주혈
- 공주박물관
- 화양구곡
- 보성오씨
- 문의문화재단지
- 충북의 문화재
- 각연사
-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 선돌
- 청주박물관
- 한독의약박물관
- 화양동 암각자
- 국립청주박물관
Archives
- Today
- Total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불정면 세평리 서낭당(佛頂面 細坪里 서낭단) 본문
서낭당은 서민들의 애환을 담고 있는 민간신앙의 상징물이었다. 주로 동네어귀나 고갯길에 자리를 잡았다.
돌무더기, 서낭목, 혹은 서낭당집과 함께 있었다. 지금은 서낭당은 없어지고 그 자리에 돌무더기를 쌓아 두었다.
밭주인의 마음이 이쁘다.
농사일에 귀찮기도 하련만 하나하나 마음모아 이쁘게도 쌓안 서낭단 자리하고 있다.
서낭단이 무슨연유로 밭가운데 있는걸까?
서울간 아들걱정 시집간 딸아이 걱정......
걱정이 아픔이 늙은촌부의 마음 헤집을 때 마다
너 하나.
나 하나.
돌덩이 아픔되어 쌓이고
새끼줄 고이감아 그 아픔을 붙잡아 맨다.
비가 참 하루종일 내리는 날이였다.
다른 때라면 얼굴 보여주지도 않았을텐데.
황량한 벌판위로 봄비 뿌리던 날,
그 봄비에 얼굴 말갛게 씻고 등 돌려 앉아있다.
'충북의 바람소리 > 괴산군(槐山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칠성면 송동리 백천조씨효부비(七星面 松洞里 白川趙氏孝婦碑) (0) | 2018.04.16 |
---|---|
불정면 목도리 가동팔경비(佛頂面 牧渡里 佳洞八景碑) (0) | 2018.03.23 |
소수면 수리 김원식물망비(沼壽面 壽里 김원식물망비) (0) | 2018.03.19 |
칠성면 태성리 각연사 통일대사승탑(七星面 台城里 覺淵寺 統一大師僧塔) (0) | 2018.02.03 |
칠성면 태성리 각연사 승탑(七星面 台城里 覺淵寺 僧塔) (0) | 2018.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