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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동면 마산리 정양순묘지(孟洞面 麻山里 鄭養淳墓地)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맹동면 마산리 정양순묘지(孟洞面 麻山里 鄭養淳墓地)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8. 5. 4. 20:28



정양순은 조선 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이다.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성공(聖功)이라 하다가 후에 회숙(晦淑)으로 고쳤다, 할아버지는 정혁선(鄭赫先)이며, 아버지는 좌의정을 지냈던 정석오(鄭錫五)이다. 1745년(영조 21)에 음보(蔭補)로 돈령부참봉(敦寧府參奉), 사옹원봉사(司饔院奉事)를 지내고 5년 뒤인 1750년(영조 26)에는 광흥창수(廣興倉守)가 되었다. 이듬해 개령현감에 임명되기도 하였으나 부임하지 않았다. 1753년(영조 29) 41세에는 세자우익위(世子右翊衛)를 거치고 이듬해 군위현감(軍威縣監)이 되었다.

1762년(영조 38)에는 사헌부감찰을 지내고 이듬해 대흥군수(大興郡守)를 역임하였고 이어 사옹원첨정(司饔院僉正)에 이르렀다. 58세로 별세하기 전까지 정치적 안정기에 활동하면서 순탄하게 관직생활을 역임하였다.


묘소는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마산리에 있으며, 묘역에는 상석, 망주석, 문관석이 갖춰져 있다.


묘갈은 대제학 홍양호(洪良浩)가 찬하고, 호조참판 조윤형(曺允亨)이 썼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묘석에는 숙부인청송심씨부좌통훈대부행사옹원첨정정공양순지묘(淑夫人靑松沈氏 通訓大夫行司饔院僉正鄭公養淳之墓)라고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