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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사람을 구별하는 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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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사람을 구별하는 샘.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8. 6. 13. 14:24

 

 

 

 

솔모루 남하리사지의 미륵불밑에는 시루만한 크기의 샘이 있다.이 샘은 부정한 사람과 정갈한 사람을 구별하는 영험이 있었다.부정한 사람이 물을 구하면 샘은 저절로 말랐고 정갈한 사람이 물을 구하면 샘은 저절로 깨끗한 물을 쏟아냈다. 또한 부정한 사람이 물을 구하는 것을 꺼려 샘 주위에 구렁이가 상주하고 있었다.그러나 정갈한 사람이 오면 구렁이는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한다. 일종의 영험담(靈驗譚)으로 볼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