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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면 장갑리 비석군(山外面 長甲里 碑石群)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산외면 장갑리 비석군(山外面 長甲里 碑石群)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8. 11. 4. 07:38



보은군 장갑리 길가에 있는 비석군입니다

주위에 흩어져 있던 비석들을 한군데 모아 놓았습니다.

비석에 대한 내력등을 기술한 안내판이라도 설치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산외면은 본래 보은군 지역으로서 속리산 바깥쪽이 되므로 산외면(山外面)이라 하여 여동(汝洞), 암동(岩洞), 장갑(長甲), 백석(白石), 문암(門岩), 구티(九峙), 아시(牙時), 상신(上新), 하신(下新), 탁주(濯注), 지동(池洞), 동화(東華), 삼부평(三芙坪), 원평(院坪), 오대(五大), 신흥(新興), 어온(於溫), 가고(加古), 이식(利息)의 19개 동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 행정 폐합에 따라 내북면의 산대, 중티, 길동, 탕동, 천산의 5개 동리를 병합하여 대원(大元), 신정(新正), 장갑(長甲), 백석(白石), 문암(門岩), 구티(九峙), 아시(牙時), 봉계(鳳溪), 탁주(濯注), 동화(東華), 원평(院坪), 오대(五大), 어온(於溫), 가고(加古), 이식(利息), 산대(山大), 중티(中峙), 길탕(吉湯)의 18개 리로 개편 관할하고 있다.


장갑리는 산외면의 동쪽에 있으며 속리산과 인접하여 주봉, 쌀개봉, 장구봉 등 주변에 산과 골짜기가 많다.

마을 가운데로 대원천이 흘러 달천과 합쳐지며 고추, 담배를 주로 생산하는 농촌 마을이다.

자연마을로는 나매기, 궉말, 벌말, 안말, 안나매기 등이 있다. 나매기란 지명은 산 남쪽에 있다 하여 남악이라 불렸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혹은 옛날 장군이 나막신을 신고 다녀서 나매기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벌말은 임진왜란 때 파평윤씨가 수목을 베고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