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청풍문화재단지
- 사과과수원
- 한독의약박물관
- 충주박물관
- 효자문
- 법주사
- 청주박물관
- 사인암
- 공산성 선정비
- 부도
- 문의문화재단지
- 충북의 문화재
- 공주박물관
- 화양구곡
- 밀양박씨
- 상당산성
- 효자각
- 선돌
- 문경새재
- 오블완
- 부여박물관
- 각연사
- 보성오씨
-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 단지주혈
- 곡산연씨
- 국립청주박물관
- 경주김씨
- 티스토리챌린지
- 화양동 암각자
Archives
- Today
- Total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초평면용정리태화4년명마애불입상(草坪面龍亭里太和四年銘磨崖佛立像) 본문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석조 불상.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산 7번지에 있는 태화 4년명 마애불입상은 통일신라시대인 830년(흥덕왕 5)에 조성되었으며, 1981년 5월 1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1호로 지정되었다. 국가 소유로 진천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진천 태화 4년명 마애불입상은 진천에서 증평으로 가는 길목인 초평면 용정리 ‘부처당고개[속칭 부창이고개]’의 초입 북쪽 암벽에 서남향으로 서 있다. 전체 높이 170㎝, 불상 높이 119㎝, 머리 21㎝, 가슴넓이 28㎝이다. 직벽의 바위면을 쪼아 얕은 감실을 만들고 그 안에 불상을 모셨는데, 재질이 무른 바위에 조성하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불신이 심하게 손상되어 세부적인 표현을 판명하기가 어렵다.
특히 불두 부분은 심하게 마멸되어 상호를 판독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각이 진 얼굴에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고, 눈초리가 삐죽하게 올라가 마치 순박한 산골 아저씨 같은 인상이며, 불두의 육계(肉髻)는 깨져 있다. 불상은 양팔을 아래로 늘어뜨린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수인의 형태는 전혀 알아볼 수 없다.
법의 또한 마멸이 심해 표현 기법을 알 수 없다. 선으로만 조각된 불상은 거친 목판화를 보는 것처럼 투박하고 깊게 음각되어 있다. 법의는 양쪽 어깨에 걸친 통견이다. U자형 옷 주름은 정제된 맛이 없고, 무릎에서 내려오는 내의는 수직으로 주름져 있다. 연화대좌 위에 오른쪽 발바닥을 위로 하여 왼편 넓적다리 위에 얹은 자세를 하고 있다.
진천 태화 4년명 마애불입상의 가장 중요한 점은 이 불상의 좌우측 상단에 음각으로 새긴 명문이 있다는 것이다. 마애불의 왼편으로는 후대에 새긴 ‘미륵불(弥勒佛)’이라는 큼직한 글씨가 있으며, 반대편에는 ‘태화 4년 경술 삼월 일(太和四年庚戌三月日)’이라는 명문이 확인된다. 이 명문은 바위의 탈락이 심해 전문의 해석은 어렵지만, 절대 편년을 가지고 있어 조성 시기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특히 불두 부분은 심하게 마멸되어 상호를 판독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각이 진 얼굴에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고, 눈초리가 삐죽하게 올라가 마치 순박한 산골 아저씨 같은 인상이며, 불두의 육계(肉髻)는 깨져 있다. 불상은 양팔을 아래로 늘어뜨린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수인의 형태는 전혀 알아볼 수 없다.
법의 또한 마멸이 심해 표현 기법을 알 수 없다. 선으로만 조각된 불상은 거친 목판화를 보는 것처럼 투박하고 깊게 음각되어 있다. 법의는 양쪽 어깨에 걸친 통견이다. U자형 옷 주름은 정제된 맛이 없고, 무릎에서 내려오는 내의는 수직으로 주름져 있다. 연화대좌 위에 오른쪽 발바닥을 위로 하여 왼편 넓적다리 위에 얹은 자세를 하고 있다.
진천 태화 4년명 마애불입상의 가장 중요한 점은 이 불상의 좌우측 상단에 음각으로 새긴 명문이 있다는 것이다. 마애불의 왼편으로는 후대에 새긴 ‘미륵불(弥勒佛)’이라는 큼직한 글씨가 있으며, 반대편에는 ‘태화 4년 경술 삼월 일(太和四年庚戌三月日)’이라는 명문이 확인된다. 이 명문은 바위의 탈락이 심해 전문의 해석은 어렵지만, 절대 편년을 가지고 있어 조성 시기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진천 태화 4년명 마애불입상은 9세기 이후 지역에서 나타나는 거칠면서 순박한 불상 양식을 잘 표현하고 있다. 진천 지역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불상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진천 지역의 불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의 바람소리 > 진천군(鎭川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백면장월리김자유허비(文白面長月里金磁遺墟碑) (0) | 2010.10.05 |
---|---|
문백면구곡리진천농교(文白面九谷里鎭川籠橋) (0) | 2010.10.05 |
초평면영구리영수사목조관음보살좌상(草坪面永九里靈水寺木造觀音菩薩坐像) (0) | 2010.10.04 |
덕산면용몽리이계창선정비(德山面龍夢里李啓昌善政碑) (0) | 2010.10.04 |
초평면 금곡리 옥천병자(草坪面 琴谷里 玉川屛字) (0) | 2010.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