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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면 조촌2리 공동우물(遠南面 助村2里 공동우물)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원남면 조촌2리 공동우물(遠南面 助村2里 공동우물)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0. 8. 14. 19:16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수도시설의 미비로 동네에는 공동우물이 있었지요. 공동우물터는 물을 긷는 곳에서 뿐만 아니라 온 동네에 연락처가 되고 이야기터가 되곤하였지요. 조촌2리에 자리하고 있는 공동우물터입니다.

 

 

물이 솟는곳을 골라 일명 노깡이라 부르는 둥근시멘트관을 잇대어 우물을 만들었지요. 두레박을 이용해 물을 길어 집에 보관되어 있는 커다란 물항아리에 물을 채워 사용하곤 했지요. 수도시설로 인하여 각자 집안에서 물을 공급받는 지금의 시절에서는 참 힘들었던 시절이라 생각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연례행사로 우물청소도 하며 동네 잔치도 하곤했던 기억이 제게도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