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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빗속의 추억. 본문

푸른바다의 창가에서/photo 에세이

빗속의 추억.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8. 1. 11:32

 

 

 

 

비가 내린다.

 

"어디로 갈까요?"

 

언제나 선택권은 아내에게 있다.

오늘은 하나만 자기에게 양보하고

나머지는 나에게 선택권을 준단다.

 

"메타스퀘어 길이 이쁜데가 있어요... 충남 공주에"

 

잘 됐네 숲길을 들른 후 공산성 들리면 되겠네 하고 길을 떠났다.

떠난길 끄트머리에서 만난 비오는 숲길.

비가 와서 그런가 한적하니 좋다.

 

비오는 공주의 메타스퀘어 숲길에서

아내와 빗속을 나란히 걷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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