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읍 산수리 마애암각화.성림사(德山邑 山水里 磨崖岩刻畵.成林寺)

 

성림사는 1979년 수풀 속에 싸여 있던 마애불이 발견되면서 세워진 태고종 소속의 사찰로서 절 앞의 편평한 밭에서 와편과 토기·자기편이 많이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이곳이 옛 절터임은 분명하며, 고려시대의 마애여래좌상이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절터로 추정된다. 성림사는 이전에는 작은 약사전과 양옥의 요사가 있는 작은 암자였으나, 최근에 불사를 일으켜서 법당을 새로 증축하였다.

 

돌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성림사의 건물로는 1979년에 지은 약사전과 요사가 각 1동씩 있다. 약사전은 정면 2칸, 측면 2칸의 홑처마 맞배지붕으로 현재 매우 퇴락하여 근래에 새로 신축하였다. 본래 약사전은 뒷산 언덕에서 튀어나온 바위 남쪽 면에 거의 원각상(圓刻像)에 가깝게 높게 부조한 마애여래좌상을 그대로 두고 건물을 지었었다. 그러나 근래에 약사전을 신축하여 옮기고, 마애여래좌상에는 앞면에 유리를 씌운 보호 시설을 설치하였다. 성림사 앞에 있는 밭에서 많은 기와·토기·자기편이 출토되는 점이나 주변의 지형으로 보아 본래 사지였음이 분명하나 현재 유구는 발견되지 않는다. 부챙이[夫唱]마을 큰아기봉 서쪽에 있으며, 속칭 매산(梅山)이라 불리는 나지막한 야산을 배경으로 남향하여 자리하고 있다. 진천읍내와 덕산읍 지역의 신도들이 다수 찾고 있다.

 

 

성림사 경내의 중심에 위치한 진천 산수리 마애여래좌상(鎭川山水里磨崖如來坐像)은 1998년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20호로 지정되었다. 큰 바위의 전면에 새겨져 있는 마애여래좌상은 얼굴은 풍만하고 상호(相好)는 원만한 편이며 소발이다. 수인은 두 손을 들어 가슴에 대고 있는데, 양 팔뚝에 통견(通肩)의 대의 옷 주름이 촘촘히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광배는 정상 부분과 좌측이 일부 훼손되었으나 3구의 화불이 배치되어 있고, 두광(頭光)의 표현이 없고 화염문(火炎文)은 화려하지 않다. 거불의 규모와 당당한 자세로 보아 고려시대의 불상으로 추정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성림사 대웅전 뒤로 산신각 오르는 소로길이 있습니다. 걸어서 3분정도면 산신각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자연암석에 산신령과 호랑이 그리고 동자상이 암각되어 있습니다.마애불상만 보고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암각화 전면모습입니다.

동자상이 보입니다.

산신령의 모습도 보입니다.

해학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호랑이의 모습입니다.

절 뒷쪽으로 조성중인 납골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