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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읍 남하리 석조불-1(曾坪邑 南下里 石造佛-1)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증평군(曾坪郡)

증평읍 남하리 석조불-1(曾坪邑 南下里 石造佛-1)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3. 6. 1. 18:13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관옆에 자리하고 있는 석조불 중 가운데 석불입니다. 많은 부분이 파손되어 불두 등을 후대에 보수하였는데 전문적인 솜씨가 아닌 듯 조금은 조악해 보입니다.

 

 

두 구의 작은 불상들은 현재의 위치가 본래의 자리였는지 알 수 없으며, 얼굴 등에 시멘트가 덧붙여 있는 등 원형이 훼손돼 있습니다.

 

 

작은 불상들은 1949년 속리산 법주사의 윤월인(尹月印)스님이 이 마을 뒤편 골짜기에 성주사(聖住寺)라는 절을 짓고, 마을주민들의 협조로 쓰러진 불상을 세웠다고 한다. 마을 주민들은 이들 불상들을 마을의 수호불(守護佛)로 보호하고 불공을 드리고 있으며, ‘미륵마을’이라는 이름도 여기에서 생겨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