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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해야 한다. 본문

푸른바다의 창가에서/내 마음의 울림

정직해야 한다.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3. 6. 11. 18:33

청주시 장암동에 있는 장암방죽입니다.

 

 

어린시절 아버님이 하신 말씀이었다.

 

몸땡이로 먹고 사는 사람은 정직해야 한다"

 

어린 나를 보시면 하시던 말씀

지금 가만히 그 말씀을 곱씹어 보면

무슨일을 하든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정직하라는 말씀이 아니었을까 한다.

하루하루를 몸으로 힘쓰는 일을 하시며

가족들을 건사 하였을 아버지.

 

어떤일을 하든

내 일이라 생각하고 열심으로 한다면

일은 계속 생기는 거라고 말씀하셨다.

그리 하셨기에 쉬는날도 없이 몸으로 부딪히며

그 힘든 세월동안 가족들을 건사하셨으리라.

 

문득 옛생각에 나의 가슴이 접힘은

후루룩 스치는 세월속에서 아버지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다.

내 마음 내 행동 어디엔가 삶의 버팀목이 되는 아버지의 모습이...

 

아버지가 무척 보고픈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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