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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면 화양동 관찰사원재명각자(靑川面 華陽洞 觀察使元在明刻字)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청천면 화양동 관찰사원재명각자(靑川面 華陽洞 觀察使元在明刻字)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3. 9. 2. 00:41

 

 

청천면 화양동 9곡인 파천가에 있는 암석에 새겨진 각자입니다. 승정원 일기에 의하면 1811(순조11년)에 공충도관찰사로 제수되었습니다. 관찰사시절 아들과 함께 밑에 관속들과  화양구곡을 찾은 듯 합니다 각자시기는 숭정4신미년(1811년) 가을입니다.

 

 

1763(영조 39)∼1817(순조 17).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원주(原州). 자는 유량(孺良). 목사 원명구(元命龜)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예조판서 원경하(元景夏)이다. 아버지는 우의정 원인손(元仁孫)이며, 어머니는 남유상(南有常)의 딸이다.

1790년(정조 14) 사마시에 합격한 뒤 관직에 나아가 활동하다가 사복시주부(司僕寺主簿)를 역임하였다. 1801년(순조 1) 도기(到記)의 제술시에 1등으로 합격하여 전시에 직부되고, 이어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병조정랑에 제배된 뒤 정언(正言)이 되었다. 그뒤 삼사의 관직을 두루 역임하고 벼슬이 호조참판에 이르렀다.

 

 
승정원일기 1996책 (탈초본 105책) 순조 11년 윤 3월 8일 병술 30/30 기사 1811년  嘉慶(淸/仁宗) 16년

○ 辛未閏三月初八日酉時, 上御誠正閣。 公忠監司入侍時, 左副承旨申溆, 假注書朴來謙, 記注官金初燮, 記事官朴齊聞, 公忠監司元在明, 以次進伏訖。 上曰, 公忠監司進奏職姓名, 可也。 在明曰, 公忠道觀察使臣元在明也。 上曰, 當日辭朝, 故不得上疏乎? 在明曰, 然矣。 上曰, 宣諭別諭除之, 下去着實爲之也。 仍命公忠監司先退, 在明退出。 又命退, 承史以次退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