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낭성면 관정리 백석정(琅城面 官井里 白石亭)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낭성면 관정리 백석정(琅城面 官井里 白石亭)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4. 12. 10. 19:28

청주 백석정(淸州 白石亭)은 상당산성에서 발원하여 달천으로 흘러가는 감천(甘川) 가에 있다. 남쪽은 청주의 초입에 해당하며 영남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목이어서 많은 인사들이 머물며 학문을 교류하던 장소이다. ‘백석정’이라는 이름은 정자 앞에 돌출한 흰 바위에서 유래한다. 신교(申灚)[1641~1703]는 일찍이 벼슬을 단념하고 청주 백석정을 세워 여러 문사들과 교유하였다. 신교는 본관이 고령(高靈)으로 관정리 일대는 고령 신씨의 세거지이다. 앞으로 감천이 흐르고 북향하는 자연 지세를 그대로 이용하여 정자를 만들고 멀리 영남으로부터 인근 유림들과 시문을 논하던 곳이다. 2010년 12월 10일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8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충청북도 문화재자료로 변경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충청북도 문화유산자료로 바뀌었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