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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3/09/15 (4)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청천면 송면리 선유구곡 와룡폭포옆의 암반에 새겨져있는 이응렬과 아들교인의 이름각자입니다. 이응렬李應烈과 관련되어 승정원일기를 찾아보니 충청도와 관련있는 대목은 1885년 충청수사를 지낸 이응렬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충청수사 시절 이 곳을 아들인 이교인李敎仁과 함께 찾아 이름을 암각한것으로 추정됩니다. 승정원일기 2939책 (탈초본 135책) 고종 22년 8월 8일 갑술 15/22 기사 1885년 光緖(淸/德宗) 11년 ○ 兵批, 行判書金箕錫進, 參判李鍾健病, 參議李東淵病, 參知鄭顯英入直, 同副承旨鄭元和進。 以兵批言啓曰, 慶熙宮衛將金佑烈, 以其病難供職, 呈狀乞遞, 改差, 何如? 傳曰, 允。 以閔肯植爲兼訓鍊都正, 池翼龍爲僉知, 李泰鉉爲宣傳官, 趙溶彩·張龜煥爲五衛將, 朴兢壽·尹恒善爲忠壯將, 洪敬源爲慶熙將, 閔..

"게으른 놈 놀기 딱 좋은 날이구나" 생전의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리는 날이다. 괴산 향교를 찾던 날 비가 딱 그만큼 온다. 우산을 쓰기에는 그렇고 ... 또 안쓰자니 조금 마음이 쓰이는 날씨. 향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석전釋奠제 준비로 바쁜 향교로 발길을 준다. 카메라를 비를 안 맞게 티셔츠안으로 넣고 걸으니 남 들 보기에는 어찌 보일까? 한 쪽 길가에 보이는 하마비. 온전치 못한 모습이다. 조금은 애처로히 보이는 모습에 비까지 맞고 있으니 ...... 어린시절 우산도 없이 학교가 파한 후 오는 비를 맞고 길가에 커다란 아주까리 이파리 하나 따서 머리에 얹고 집으로 향하던 내 어린시절 모습이 오버랩된다. 비 오는 날. 참 청승이다.

청천면 송면리 선유구곡에 있는 이기주李基柱의 이름각자입니다.

괴산향교 입구에 있는 하마비 입니다. 하마비를 세우려면 이왕 하는거 밑에 비대석도 하나 만들고 해서 보기 좋게 세웠으면 좋으련만 비오는 날 포장용 아스콘에 덮혀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하마비의 모습이 조금 그렇습니다. 비석의 형태로 보아 하마비의 윗부분이 파손이 된듯 보입니다. 하마비의 위치가 예전에는 계단위에 있었는데 자리를 옮겨 이건한 듯 합니다. 하마비는 조선시대 종묘 및 궐문 앞에 세워놓은 석비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말을 타고 이 곳을 지나는 사람은 누구든지 말에서 내려야 한다는 글이 적혀 있다. 각 궁궐의 정문 밖, 종묘 입구에 세웠으며, 성균관을 비롯한 각 지방의 문묘 밖 홍살문에 하마비를 세웠다. 매우 드물지만 순천 송광사와 같이 사찰 일주문 밖에 하마비를 세운 경우도 있다. 왕이나 장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