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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3/09/04 (4)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원세현元世顯은 원주인으로 조선후기의 무관입니다. 순조27년(1827년)정해년에 증광시에 합격했습니다.1856년 전라좌도수군 절도사를 지냈으며 1857년에는 충청도 병마절도사를 지냈습니다. 충청도 병마절도사를 지낼 때인 기미년(己未年.1859년) 봄에 아들인 장한長漢과 지인 원석일元錫一과 함께 이곳을 찾아 이름을 각자한것입니다. 화양구곡의 제9곡인 파천가의 암벽에 이름을 각자 하였습니다.각자일은 기미己未년(1859년) 봄입니다. 승정원일기 2597책 (탈초본 124책) 철종 8년 11월 20일 정유 27/35 기사 1857년 咸豊(淸/文宗) 7년〈○〉 再政。 兵批啓曰, 忠淸兵使, 今當差出, 而擬望之人乏少, 他道水使竝擬, 何如? 傳曰, 允。 以徐珩淳爲都摠經歷, 朴儀漢爲文兼, 元世顯爲忠淸兵使, 金錫範爲文..

청천면 화양계곡 첨성대(靑川面 華陽溪谷 瞻星臺) (tistory.com) 청천면 화양계곡 첨성대(靑川面 華陽溪谷 瞻星臺) 물줄기를 따라 조금 더 거슬러 오르면 화양3교라 이름붙은 다리가 계곡을 가로지른다. 다리 바로 위쪽에 각진 바위가 층층이 쌓여 높직한 대를 이룬 것이 제5곡이다. 별 보기 좋은 곳이라는 뜻일 king6113.tistory.com 화양구곡의 제5곡인 첨성대瞻星臺의 암각자 입니다. 화양구곡이란 명칭은 송시열의 제자 권상하가 송시열의 유지를 받들어 명명하였으며 민정중이 각자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첨성대는 우암의 숭명과 관련하여 생각해 보면 고정불변의 자리에 있는 북극성을 중심으로 뭇 별들이 공전을 하듯 즉 임금의 덕화가 천하에 미치고 감화를 받아 응집됨을 강조한것이다.논어의 위정爲政의 원리..

괴산군 청천면 화양구곡중 제 5곡인 첨성대에 각자되어 있는 암각자입니다. 조선 선조의 친필로, 화양서원에 위치한 만동묘의 이름도 이 암각자인 만절필동의 준말에서 비롯된 것입이다. 만절萬折, 강물이 만 번을 꺾여 돌아도 필동必東, 반드시 동쪽으로 흐른다는 뜻입니다. 첨성대 암벽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절벽에 새겨져 있습니다. 암벽에 새겨진 萬折必東은 昭敬大王 御筆(소경대왕:선조 어필)이며 華陽書院은 元孝大王 御筆(원효대왕:숙종 어필) 즉, 만절필동은 선조의 글씨요, 화양서원은 숙종의 글씨입니다. 만절필동은, 황하(黃河)는 아무리 굽이가 많아도 마침내 동쪽으로 흘러간다는 뜻으로 명나라 황제를 향한 충신의 절개는 꺾을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인데 당시 조선의 명에 대한 사대사상의 극치로 쓰인 말입니..

화양구곡의 제5곡인 첨성대 아래 냇가에 암벽에 새겨진 암각자입니다. 주위로는 비례부동 과 만절필동 등 송시열의 대명존숭을 나타내는 여러 암각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당시의 청나라를 인정하지 못하고 명나라에 대한 모화사상이 화양동 계곡안에 가득합니다. 대명천지大明天地, 조선의 땅은 위대한 명나라 것이고 숭정일월崇禎日月, 조선의 해와 달 역시 명나라 마지막 황제 의종의 것이로다. 송시열의 사대적인 숭명(崇明), 존숭(尊崇) 사상이 고스란히 새겨진 글씨입니다.此八字陪臣宋時烈嘗書與人者也 正宣於此山中謹模以勒(차팔자배신송시열상서여인자야 정선어차산중근모이륵) 현실에서의 시선으로는 참 이해가 되지않는 각자이지만 그 시대의 사회상과 함께 당쟁으로 얼룩졌던 조선의 아픔을 보는 듯 합니다. 부끄러움은 부끄러움으로 끝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