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문경시의 깊은 산골짜기에 서 있는 규모가 작고 아담한 3층 석탑이다. 이 절터의 유래나 규모는 알 수 없으며, 발견 당시 3층 몸돌이 근처에 새로 지은 제실(帝室)의 주춧돌로 사용되고 있는 등 탑의 각 부분이 흩어져 있었다. 1960년 9월에 전부 수습하여 복원하였다. 탑은 1단의 기단(基壇)만을 두어 특이한 형태이며, 그 위로 3층의 탑신(塔身)을 세우고 있다. 기단은 남북면에만 모서리에 기둥을 새겨두었고, 동서면에는 남북면의 사잇돌을 밀어 넣어 맞추었다. 탑신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한 돌로 구성하였으며, 몸돌의 네 모서리마다 기둥의 모양을 본떠 새겨두었다. 지붕돌은 네 귀퉁이에서 약간 치켜오르고 있으며, 밑면에는 4단의 받침을 두었다. 머리장식으로는 네모난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만 남아있는데, 노..

비신의 형태는 위쪽을 둥글게 다듬은 월두형이고 대좌는 원형이다. 크기는 비신 높이 72㎝, 너비 40㎝, 두께 10㎝이고, 대좌는 지름 50㎝, 높이는 10㎝ 정도만 지상에 노출되어 있다. 비의 앞면에는 ‘有明朝鮮國嘉善大夫釋扶宗樹敎禪敎都摠攝弘覺登階淵谷堂大師思愼之出世塔’이 새겨져 ..

비신의 형태는 위쪽을 둥글게 다듬은 월두형이고, 대좌는 방형이다. 크기는 비신 높이 70㎝, 너비 34㎝, 두께 10㎝이고, 대좌는 가로 55㎝, 세로 30㎝, 두께는 5㎝ 정도만 지상에 노출되어 있다. 비의 앞면에는 ‘有明朝鮮國淸虛七世孫 慈影堂大師性演出世塔’(유명조선국청허칠세손 자영당..

이 기도굴은 문경새재 입구에 위치한 진안리 성지(최양업 신부 순교지)와 함께 문경새재를 방문한 천주교 신도들이 많이 찾는 유서깊은 성지이다. 현재 안동교구청 성지 16개소 가운데 문경에만 마원 성지를 비롯해 성지 7개소가 있고 천주교 신앙의 해를 맞이해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

4기의 부도 가운데 제일 왼쪽에 위치하며, 지대석과 상대석 위에 부도몸체가 올려져 있다. 지대석은 한 변의 길이가 37㎝인 정팔각형이고, 상대석은 한 변의 길이가 37㎝인 정팔각형이다. 지대석에는 아무런 문양이 없고, 상대석 하부에는 폭 15㎝, 높이 9㎝ 정도의 앙련문이 새겨져 있다. ..

부도전에서 오른쪽서 부터 세번째 위치한 승탑이다.전형적인 조선시대의 석종형 승탑이다 지대석 위에 부도 몸체가 올려져 있다. 지대석은 정팔각형이며, 규모는 지름 75㎝, 높이 13㎝ 정도이다. 지대석에는 아무런 문양이 없다. 부도 몸체는 종형이며, 하단에는 앙련문이 새겨져 있고,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