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푸른바다님, Daum 블로그가 시작한 지 5주년이 되었습니다. 2009년 06월 05일 개설하신 후 252일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52 개설일 2009년 06월 05일 오후 02:51 이었습니다. 첫 글 청원군 가덕면 계산리 오층석탑 / 2009년 06월 05일 오후 02:53 첫 댓글 沈香님 "고려시대 거불(巨佛)의 전형을 보는 것 ..

이곳 충주쪽은 예전부터 황색엽연초가 유명한곳이다 충주의 삼원색이 빨강(사과) 노랑(황색엽연초) 파랑(물)인줄로 기억이 된다. 답배잎을 딸때쯤이면 온동네가 정신이 없었다 남자들은 연신 따모은 담배잎을 날르고 밤이 지는줄도 모르고 담배잎을 땄었다 일일이 손으로 정리하여 엮어..

바람이 분다.... 집으로 향하던 차머리를 수룡폭포로 돌린다이 무슨 변죽의 바람일까?30여년도 훌쩍 지나버린 고등학교시절 키타메고친구들과 함께 들려 젊음이라는 미명아래 밤새 텐트속에서 놀던 기억그 기억이 세월속에 빛이 바래고 기억의 저편으로 멀어졌을 만도 하건만그 무슨 바람이 불어 내 마음이 그리로 향할까?  계곡에는 바람만 분다산행의 차림도 아닌 양복에 구두를 신고알지 못할 작은추억 지팡이 삼아 계곡길을 오른다얼만큼이나 가면 폭포가 있으려나지금의 단편적인 기억으로는 폭포위 넒은 바위에 앉아키타를 두드리던 어린시절의 내 모습이 스친다  저 자갈길을 따라 얼마나 걸으면 있으려나?간간히 부는 바람과 이야기 하며 텅빈 산속에 내마음을 접목시킨다 아무도 없다어찌 보면 이 또한 인생길이지 싶다가족이라는 緣 친구라..

블로그 개설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