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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관란정 (4)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천지가 초록이다. 오는 봄을 가슴활짝 열어 반기는 것 같다. 미원면 운암리에 있는 은진인 송집수의 효자각 입니다. 효자문 편액에는 효자가선대부행시종원경송집수지문(孝子嘉善大夫行侍從院卿宋楫洙之門)이라고 각자되어 있으며 정묘(丁卯)3월입니다.효자각 옆으로는 은진송씨가문에서 지은 정자인 관란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송집수는 한겨울에 아버지가 잉어가 먹고 싶다고 하여 용소(옥화대)에 가서 잉어를 잡으려 했으나 때가 겨울이라 잉어를 잡을 수가 없었다. 하늘에 울며 기도하니 잉어가 튀어 올라와 잉어를 구할수 있었다. 많은곳에 세워진 효자,효부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많은 비슷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특히나 겨울에 얼음등이 얼어서 구하기 힘든 잉어등을 잡는다는지 때가 아닐때 딸기나 또는 죽순등 여러가지 과일을 구하는 ..
미원면 운암리 306번지에 있는 은진송씨의 정자이다. 1926년 일제강점기시절 비서승 송재(松齋)송병이(宋秉彛 1866-1934)가 세운 정자입니다. 지금의 정자는 1963년에 보수한 건물로 정면3칸 측면3칸 겹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이다. 앞으로는 강물이 흐르고 있다. 정자는 후보가 되면서 고색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기와도 프라스틱으로 된 기와를 얹고 샌드위치철재로 마감을 하는등 옛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마을입구에 있습니다 바닥은 시멘트 몰탈처리로 마감했습니다. 옆에는 은진인 송집수의 효자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에는 1926년에 조병집(趙秉輯)이 지은 관란정기(觀瀾亭記)가 걸려있으며 밖에는 추강 양만기(梁萬基)가 쓰고 송동헌(宋東憲)이 각자한 관란정(觀瀾亭)현판이 있다. 松湖宋..
미원면 운암리 306번지에 있는 은진송씨의 정자이다. 1926년 일제강점기시절 비서승 송재(松齋)송병이(宋秉彛 1866-1934)가 세운 정자입니다. 지금의 정자는 1963년에 보수한 건물로 정면3칸 측면3칸 겹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이다. 안에는 1926년에 조병집(趙秉輯)이 지은 관란정기(觀瀾亭記)가 걸려있으며 밖에는 추강 양만기(梁萬基)가 쓰고 송동헌(宋東憲)이 각자한 관란정(觀瀾亭)현판이 있다. 후보가 되면서 정자의 바닥은 시멘트로 미장을 하였다. 비 오는날 정자앞을 흐르는 미원천의 운무를 보며 오랜 친구와 시원한 농주와 세월을 낚는다면 참 좋겠다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보았다 관란정 옆에는 효자 송집수의 효자문이 있다.관란정(觀瀾亭)이라는 글자의 의미를 곱씹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