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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선돌 (24)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이원면 용방리 구룡마을입구에 밭둑에 자리하고 있는 선돌입니다. 용방리 구룡선돌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성형 선돌입니다. 선돌은 선사 시대에, 자연석이나 약간 다듬은 돌기둥을 땅 위에 하나 또는 여러 개를 세운 거석(巨石) 기념물. 2~3미터에서 10미터에 달하는 높이로 족장의 위력을 나타내거나 돌에 대한 원시적 신앙의 대상물 또는 묘비나 지역 경계의 표지로서 세워진 것으로 보이나 확실하지는 않다.
미원면 용곡리에 있는 입석입니다. 제실골 들어가는 입구에 마을정자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인돌과 함께 큰돌 문화(巨石文化, Megalithic culture)의 한축을 이루고 있는 선돌은 선사시대부터 축조된 것이 발굴결과 밝혀지고 있으나 모든 선돌이 선사시대부터 새워졌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선돌은 여성형으로 보입니다. 선돌은 짝을 이루고 있는 것이 많은데, 끝이 뾰족한 형태인 것은 ‘남성’, 둥글거나 판판한 것은 ‘여성’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도로만 다니며 미원면지등에 의지해서 찾던 미원면의 옛님들을 이제는 나만의 시간을 투자 나의 눈으로바라보는 옛님들로 만나려고 합니다. 골골이 깊이 숨어있는 세월을 이어주는 고리 같은 옛님들의 모습을 담아 보고 싶습니다. 오래된 물건으로 또는 쓸모없는 물건으..
옥천읍 서대1리 마을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입석입니다. 모습으로 보아 암수선돌 1기씩 있던것을 마을등이 개발되면서 한군데로 몰아 시멘트기단위에 세워놓았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있는듯 제초작업도 해놓았습니다. 선돌의 기능은 첫째 숭배의 대상물이라 하겠다. 인류는 오래 전부터 돌이나 물, 나무 등 자연물에 신성神性을 부여하여 숭배의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돌은 생산의 주체가 될 종족을 번식시키는 힘과 풍요의 의미로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 남성 생식기生殖器, 즉 남근석男根石 숭배사상에서 이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둘째 묘의 수호 및 비석의 기능이다. 죽은 사람을 추모하기 위해 선돌을 세운 것이다. 셋째 마을의 수호기능이다. 현재 선돌은 마을 입구에 하나 또는 한 쌍으로 사람의 형상 과 유사한 장승처럼 서 있는 경우..
하장리는 탄부면의 중심마을로 동쪽은 당우리, 서쪽은 벽지리, 남쪽은 대양리, 북쪽은 상장리에 접하고 있다. 본래 보은군 탄부면의 지역으로 진미 아래쪽이 되므로 아래진미 또는 하장산(下長山)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하장리라 하였다. 하장리의 자연마을 이름은 ‘진미’이다. 마을 뒤로 긴 산이 둘러있는 모습의 형 상을 하고 있어 본래 ‘긴뫼’로 불리던 것이 진미로 변하고 이 곳 진미 땅이 황토질이라 질기다고 하여 ‘긴장대’라고도 한다. 면사무소가 위치해 있다. 하장리 마을유래비의 내용을 보면 “여기에 인심 좋고 예의바른 우리 마을 눈앞에는 넓은 들, 기름 진 땅, 풍년을 약속하네. 누구나 마음씨 곱고 살기 좋은 우리 마을 진미마을. 너와 나는 진미를 떠날지라도 못잊을 우리 마을 진미 마..
자연석이나 그 일부를 가공한 큰돌을 어떤 믿음의 대상물(다산, 풍요 기원)이나 특수목적(무덤, 표지)을 가지고 세운 돌기둥. 보통 장승처럼 마을 입구에 세우지만 논밭 가운데나 고인돌옆에 위치하기도 한다. 순우리말로는 선돌 외에 삿갓바위, 선바위, 돌꼬지, 도두 라고도 한다. 적성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