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가을엔 어디론가 떠나고싶다. 본문

푸른바다의 창가에서/내 마음의 울림

가을엔 어디론가 떠나고싶다.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5. 10. 20. 15:00

가을엔 어디론가 가고싶다.

삼류영화의 주인공이 되고싶다.

억새풀 하늘거리는 한적한 시골길.

그 시골길에 있는 있는 작은 버스정류소





저곳에 앉아 있으면

어린시절 첫사랑소녀를 만날것 같다.

흰카라에 갈래머리 웃음 머금은 얼굴

그 얼굴이 바람처럼 내앞에 설것 같다.





감추고 싶은 어린시절의 민망함.

그 감정마저도 가을이란 이름으로 포장되여

이 한날 나를 울리려한다.






'푸른바다의 창가에서 > 내 마음의 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 한송이  (0) 2015.10.22
단풍이 보고싶어 무조건 길을 나섰다.  (0) 2015.10.21
엄마...엄마...나의 엄마.  (0) 2015.10.12
추석에 대한 단상.  (0) 2015.09.23
단양 보리밥.  (0) 201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