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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면 동막강현길 우병훈송덕비(嚴政面 동막강현길 禹炳勳頌德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엄정면 동막강현길 우병훈송덕비(嚴政面 동막강현길 禹炳勳頌德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5. 10. 30. 14:27


우병훈은 충주출신의 육영사업가이다.송덕비는 신명학원 후문에 자리하고 있다.

비신에는 신명학원서립자 운암우병훈이사장송덕비 라고 새겨져 있다 송덕비는 근간에 새로 세웠다.



우병훈은 1919년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에서 아버지 천곡 우선덕과 어머니 원주이씨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1933년 엄정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938년 일본에 있는 흥문중학교를 졸업하였다. 1949년 농촌 계몽과 민족중흥의 기치를 걸고 고등공민학교를 설립하였고, 재단법인 신명학원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하였다.




1952년 5월에 신명중학교, 1956년 3월에 신명고등학교[현 충원고등학교]를 설립하고 학교 육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학교설립 초창기에는 농촌의 경제 여건을 고려하여 수업료를 현물로 받는 등 명실상부한 학생을 위한 학교 운영을 하였으며, 피폐한 농촌사회를 교육을 통해 재건하겠다는 의지로 근검절약의 생활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충주의 읍면 지역에서 유일한 사립재단을 운영하면서 많은 농촌 학생들을 육성하고 향토문화 향상에 공헌하였다. 1952년부터 정계에 입문하여 중원군 엄정면의회 의장, 충청북도의회 의원, 중원군 엄정면장, 제1대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을 역임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였다.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2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또한 충원고등학교 교정에 흉상이 건립되어 있다. 묘소는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 장병산 선영에 있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