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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 창가에서/내 마음의 울림

엄마가 바쁘신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6. 8. 14:30






어제는 제법 비가 내리더니만

언제 그랬나는 듯 다시 더위가 시작이 됩니다.

이런저런 일로 나라는 시끄러워도

시간은 참 말없이 잘도 갑니다.


어머님이 하늘나라 가신지도 10여일이 넘었습니다.

막내아들이라 어머님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았는데

그 과분함에 인사라도 여쭈려니

어머님이 하늘나라를 가시더니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먼저 하늘나라에 가 계신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시고 해야 할테니 말입니다.


요즈음은 잠자리에 들기전


"엄마! 오늘은 시간이 되세요?

 이따가 꿈속에서 뵈유..." 하여도


바쁘신지 꿈속에서 고운얼굴 한번 보여주시지 않습니다.

오늘은 뵐수 있으려나....


................


엄마!

바쁘시더라도

오늘은 얼굴 한번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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