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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읍 저곡리 이병수사적비(內秀邑 楮谷里 李炳洙事蹟碑) 본문

통합청주시/청원구(淸原區)

내수읍 저곡리 이병수사적비(內秀邑 楮谷里 李炳洙事蹟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8. 2. 14. 09:18


청주시 내수읍 저곡리에 1990년에 세운 북암 이병수(北庵 李炳洙)의 사적비(事蹟碑)로서

비문은 성균관장 김경수(金敬洙)가 짓고 글씨는 평양(平壤) 조병호(趙柄鎬)가 썼다.

비석의 전면에는 북암전주이공사적비(北庵全州李公事蹟碑)라고 각인되어 있으며 옆에는 효자 이주업의 기적비가 자리하고 있다.


이병수(李炳洙 1883~1959)는 전주인으로서 자는 기화(奇化)요 호는 북암(北庵)이다.선고(先考) 종원(鍾元)공과  모부인(母夫人) 진주강씨(晋州姜氏) 사이에서 태어났다.공은 사람됨이 강직화수(剛直和粹)하고 간결상아(簡潔詳雅)하였다.

11세에 부상(父喪)을 당해 애통히 울기를 성인과 같이 하였고 상장지절(喪葬之節)을 법도에 맞게 하였다.



편모(偏母) 봉양하기를 승순(承順)으로서 하고 어버이 뜻에 거스름이 없었다.

마을에서 향약정(鄕約正)으로 존경받는 한편 선영수호와 제토(祭土)관리 유사로 종손을 보좌하였다.

또한 청은(淸隱)선생 유고를 보존하고 누대선조의 석의(石儀)와 청은공(淸隱公)묘비와 삼호공(三湖公) 송정공(松汀公) 존석(尊石)등에

선도적 역할로 사업을 완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