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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면 각기리 마을자랑비(赤城面 角基里 마을자랑비) 본문

전설따라 삼천리/마을표지석

적성면 각기리 마을자랑비(赤城面 角基里 마을자랑비)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8. 10. 15. 22:11



각기리 마을입구 도로변에 서있습니다. 마을자랑비 길 건너로 각기리 마을 을 상징하는 각기리입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각기리 입석주위로는 잘 정리하여 깨끗히 보전하고 있다.



본래 단양군 소야면의 지역으로서 마을 앞에 바위 두 개가 뿔같이 솟아있으므로 각기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관주원과 이현을 병합해서 각기라 해서 단양군 적성면에 편입되었다.


예부터 소문난 효도 마을로 영월 신씨 31대 인영은 배마루에서 살면서 병이 악화된 아버지의 대변맛을 보고 위급함을 알고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피를 잡수시게 하여 생명을 연장하는 등 효행이 자자하여 철종 임자년에 유림의 뜻으로 효행상을 받았네.남편 신기호와 일찍이 사별한 함정숙은 시부모를 극진히 모시었으나 노병으로 긴 세월 동안 간호한 보람도 없이 돌아가시게 되었다. 젊은 청춘을 오로지 효부,열녀를 위하여 불사르게된 그 뜻을 기려 1989년 중앙 삼성재단에서 효부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니 우리 마을의 자랑이요, 유산이다. 효자 효부의 뜻을 자자손손 넘겨주고 보존하고자 주민의 뜻을 모아 이 비를 세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