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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면 대전리 김석구효자문(靑川面 大田里 金錫龜孝子門)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청천면 대전리 김석구효자문(靑川面 大田里 金錫龜孝子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7. 21. 09:04



청천면 대전리에 있는 효자 김석구와 효열부 김경배의 처 경주방씨의 효열정려입니다.

김해김문 효열각은 효열부 김경배의 처 경주방씨와 그 아들인 효자 김석구의 정려로 일제강점기인 1925년에 건립한 것이다.

경주방씨는 방복흥의 딸로 일찍 남편을 여의고 홀어머니를 봉양하였는데, 어느 날 야밤에 악한이 침입하여 욕을 보이려하자 스스로 목을 찔러 자결하였다.

김석구는 경주방씨의 아들로 홀어머니를 극진히 섬겼으며, 그 어머니가 겨울에 잉어를 구하자 얼음 위에 엎드려 우니 얼음구멍에서 큰 잉어가 튀어 나오는 이변이 일어났다. 고종조에 증직으로 통정대부에 이르렀다.



전국의 많은 효자나 효부려에서 나타나는 한 겨울에 잉어를 구하는 이야기는 중국 고사에 나오는 말로

전국으로 흩어져 그 아류가 많이 생성 되었다.한겨울에 딸기나 고사리 또는 죽순을 구했다는 이야기 마찬가지이다.

유교를 중심으로 나라가 유지되었던 그 당시에는 그 만큼 효를 강조함으로서 그 시대를 유지했던 것이 아닐까 한다.




  • 대전천(大田川) : 여사왕리에서 시작하여 대전리 중앙부로 흘러 달천으로 이어지는 하천.
  • 대전제방(大田堤防) : 대전 서쪽에 있는 둑으로 길이 300m. 1966년에 준공됨.
  • 정문거리 : 토성 앞에 있는 대전, 여사왕, 좌솔로 가는 삼거리 길. 효부정문(孝婦旌門)이 있다.
  • 중대전(中大田) : 대전리 중앙에 있는 마을.
  • 토성(土城) : 중대전 서쪽에 있는 마을. 뒷산에 토성(土城)이 있다.


  • 효자나 효부의 어두운 뒷면도 발생되었던것 같다.

    자신들의; 가문에 효자나 효부를 만들어 나름 당시의 명문세가를 만들기위해

    자결을 하거나 또는 그리 꾸밈으로 힘들었던 그 시절 여인네들의 모습을 비추어 볼수도 있다.

    물론 위의 내용은 이 효자와 효부려와는 관계가 없음을 말한다.



    대전리와 여사왕리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노거수 밑에 자리하고 있다.

    주위로 농자재등이 쌓여있어 관심과 보호가 시급하다



    효자통정대부김석구지려(孝子通政大夫金錫龜之閭)라고 써있는 현판이 걸려있다.



    효열부학생김경배처유인경주방씨지문(孝烈婦學生金慶培妻孺人慶州方氏之門)이라고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