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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 창가에서/내 마음의 울림

이것도 행복일까?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0. 12. 11. 13:37

 

 

 

 

 

행복하였다는 표현이 이상할까?

 

어제 근무하는곳에서 성탄튜리를 만든다고 하기에

일하시는 분들 옆에서 도와준다고 하던것이

그만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공구를 다루다

에그그.....

그만 왼쪽 검지에 상처를 입었다

내가 봐도 상처가 제법 깊다.

 

옆에서 일하는데 잔소리(?)나 하고 있을것

괜히 나서서 일을 만들었다 하는 생각이 든다

지혈을 하고 인근병원으로 가니 소독후 마취를 하고 꿰매준다

하고 다섯바늘이나...ㅎ.....

한 일주일 고생해야 될거란다

 

일상생활에 그리 큰지장은 없지만

물을 만지는 세수나 머리 감을때는 영불편하다

고무장갑을 끼고 일을 봐야 하니 말이다.

 

오늘아침은 아이들을 불러

아버지 머리 감길 사람 하니.....

어찌 두놈 모두 떱더름한 눈치들이다

 

그 덕분에 이쁜마나님이 머리를 감겨주네...ㅎ....

 

글쎄 이것도 행복이라고 봐야 하나....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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