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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 곽원호묘소(塔洞 郭元浩墓所)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탑동 곽원호묘소(塔洞 郭元浩墓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12. 11. 07:04

 

 

곽원호는 조선시대의 효자입니다. 본관은 현풍(玄風)이고, 아버지는 곽진은(郭鎭殷)이며, 어머니는 인천이씨(仁川李氏)이다. 효자 곽진은의 아들로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다. 곽원호와 그의 아버지, 할아버지 삼대에 걸쳐 효행으로 정려(旌閭)된 효자 집안이다. 여덟 살 때에 묘소 아래 수리(數里)에 걸쳐 소나무와 참나무를 심으니 후에 숲을 이루고 울창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효심에서 한 일이었다. 부모를 지성으로 섬겨 하찮은 음식과 물건이라도 먼저 드렸다. 또한 부모가 병환이 들자 손가락을 잘라 자신의 피를 부모님에게 드리는 등 정성을 다하였다. 돌아가신 뒤로는 묘소 옆에 여막(廬幕)을 짓고 50년 동안 묘소를 지켰으며 90여 세에 여막에서 죽었다. 1852년(철종 3) 조정에 장계가 올라가 1854년에 정려(旌閭)되었다. 현재 상당구 탑동 251번지[탑동로 35]에 정려문이 남아 있다.

 

 

 

아버지인 곽진은 묘 아래에 있습니다. 곽원호의 묘소, 상석 앞면에는 효자증참판곽원호지묘배정부인밀양박씨부우(孝子贈參判郭元浩之墓配貞夫人密陽朴氏拊右)라 하고, 옆면에 자 상기 상일 손 문엽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