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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면 논강리 강월동천 마애비(嚴政面 論江里 江月洞天 磨崖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엄정면 논강리 강월동천 마애비(嚴政面 論江里 江月洞天 磨崖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4. 25. 18:50

 

강월동천(江月洞天)이란 글씨가 음각된 마애비가 있단다.

인터넷에서 주소를 검색한 후 가까운 엄정면이니 하고 길을 나서본다.

강현마을에 들려 마을안을 뒤지고 어르신들에게 물어봐도 돌아오는 대답이 시원하지가 않다.

 

일단은 그러면 글씨를 새길만한 바위를 찾자 ...ㅎ...

도로가에 차를 세우고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을 해본다.

그러다가 혹여나 하고 찾은 곳 보물찾기에서 한참이고 찾지못한 보물쪽지를 찾은 느낌이랄까?

강현마을 정자옆에 작은 바위에 새겨진 강월동천은 그리 나에게 다가왔다.

 

비가 많이 오면 강물이 불어 마을앞까지 들어와 그 강물위로 달빛이 예쁘게 비쳐 강월동천이라 하였을까?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논강리 강현마을에 있는 마애비.
[개설]
자연암석을 이용하여 비의 윤곽을 만들고 글자를 새긴 마애비이다. 마애비는 일반적으로 경승지에 조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논강리강월동천엄정면 논강리 강현마을 어귀에 위치하여 마을 이름이 여기에서 유래하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위치]
소태면
에서 엄정면소재지로 통하는 중간 강현리 어귀에 강현제 느티나무가 있는데, 그 아래쪽 물가에 있다.
[형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바위 암벽의 측변을 이용하여 다듬어 길이 170㎝, 폭 37㎝인 윤곽을 만들고 그 안에 길이 38㎝, 폭 33㎝ 정도 로 ‘강월동천(江月洞天)’이라는 글씨를 종서로 음각하였다. 강현리마을회관 옆에는 1944년에 세운 마을자랑비가 있다. 비는 202㎝×131㎝×69㎝ 크기의 사다리꼴의 화강암에 새겨져 있다. 받침(비좌)은 3단으로 되어 있으며, 높이는 120㎝이다.
[의의와 평가]
논강리강월동천
충주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마애비로 마을의 유래를 짐작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