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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05 (4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우암산 명암약수터 소로를 이용해 산길을 걷다보면 청주곽씨들의 사당인 상당사를 만나게 됩니다.상당사 뒷쪽으로 석불이 1구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있는 석불과 상당사와의 연관성이 있나 하고 청주곽씨 대종회 홈페이지를 들어가 살펴 보았지만 상당사와는 관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석불은 무속인들이나 일반인들의 기도처로 추정이 됩니다. 이 곳에서 위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곳에도 무속인들의 기도처가 있습니다. 상당사에서 위로 약 5분정도 가다보면 만날수 있는 무속인들의 기도처입니다.호랑이와 동자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석불 앞에는 용을 새긴 석주 2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두 근래의 작품으로 추정이 됩니다.자연암석위에 인공으로 대석을 만들어 석불을 세워 놓았습니다. 인공적으로 깍아 놓은 모습입니다.석불의 내력에 ..
한독의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토우입니다.토우는 흙으로 사람이나 동물 모양 따위를 만든 것으로 주로 종교적, 주술적 대상물, 부장품(副葬品), 완구 등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부장품으로 사용된 토우입니다.
〈찬도맥〉이라고도 한다. 4권 4책. 중국 남북조시대에 고양생이 쓴 〈찬도맥결 纂圖脈訣〉을 1581년(선조 14) 허준(許浚)·이희헌(李希憲)·윤지미(尹知微)가 교감한 책이다. 1626년(광해군 4) 내의원에서 간행했다.권말에 1581년 허준이 쓴 발문이 있다. 여기에 따르면 중국의 의서 중 진맥법에 관한 책으로 〈맥경 脈經〉이 있는데, 국초에는 이 책은 통용되지 않고 다만 고양생이 〈맥경〉의 요결을 뽑아 노래로 만든 〈찬도맥결〉만 유통되었다. 그러나 〈찬도맥결〉에는 빠지거나 잘못된 항목이 많았으므로 선조가 허준에게 그 교정을 명했다. 이에 허준은 고양생의 책을 교감하여 성명이 미상한 것은 주를 달아 명시하고, 문의가 문란한 것은 분명하게 했으며, 환(丸)이나 탕(湯)의 이름이 오기된 것은 고치고 약간은..
청주 우암산 명암약수터 뒷쪽으로 자리한 청주곽씨들의 사당인 상당사는 오래전에 다녀왔는데 그 뒷쪽에 있다는 마애불은 제가 잘가는 문화재 카페의 글을 접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한번 찾아볼까 하는 생각에 우암산을 찾았습니다.한 때는 청주시민들의 갈증을 달래주고 명소였던 명암약수는 지금은 마실수 없는 이름만 존재하는 약수터입니다.명암약수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소로길을 따라 상당사를 찾습니다.마애불은 상당사 뒷쪽으로 길을 재촉하다 보면 바로 만날수 있습니다. 자연암반에 홀을 쥔 동자석 비슷한 조각상을 2기 조성하여 놓았습니다. 그 위로는 호랑이를 나타내는 동물을 자연석을 깍아내여 조각하여 놓았습니다. 호랑이를 표현한 것이 이빨이나 발톱등을 보면 맞는것 같습니다.호랑이를 표현하기에는 조각이 조금은 조악한..
1434년(세종 16)에 노중례(盧重禮)가 편찬한 『태산요록(胎産要錄)』 2권을 개편하여 언해한 것으로서 주로 부인과에 속하는 잉태에서부터 출산과 유아보호에 이르기까지의 여러 처방과 치료방법을 부문별로 수집하여 편찬한 책이다.산부인과계통의 한방서로는 원래 세종 때의 『산서(産書)』와 노중례의 『태산요록』 및 연산군 때의 『임신최요방(妊娠最要方)』 등이 있었으나, 이들은 모두 한문으로 쓰여져 부녀자가 보기에는 너무 어려웠으므로, 1608년(선조 41) 때 허준이 언해하여 이 책을 편찬하였다. 한독의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여러 처방에 나오는 우리말의 어휘와 표기법 및 한자음표기 등은 17세기의 국어연구에 많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고, 그 이전·이후의 언해문헌들과의 비교연구에서 얻는 국어사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