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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1993년 도로공사를 하면서 일괄 수습된 고려시대의 사뇌사라는 절에서 쓰던 법구이다. 경자는 불교에서 불경을 읽거나 의식을 할때 사용하는 법음구이다. 주로 법당에 매달아 놓거나 경상위에 두고 마무망치나 노루뿔등으로 두드려 소리를 낸다. 반구형(반구형)으로 두드리는 부위에 따..
2005년에 김홍기.엄순ㄴ녀씨가 기증한 돌게단과 소맷돌을 박물관 야외에 설치하여 놓았다. 네모남 돌을 말끔하게 다듬어 계단을 만들고 옆면에 소맷돌을 세워놓았다. 소맷돌은 대부분 삼각형 내지는 무지개 모양이며 소맷돌에는 행운을 가져다 주는 동물이나 또는 상징적인 무늬를 화랴..
1981년 수동에서 출토된 석제불좌상입니다. 시대는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1979년 상당구 수동 우암산(牛岩山)[338m] 기슭 대한불교수도원에서 멀지 않은 동남방 담장 밖에 있던 옛 절터(古寺址)에서 석조대좌(石造臺座)와 같이 출토되었다. 석불은 모두 높이가 40㎝ 미만인 작은 불..
국립청주박물관에 있는 화양동에 소재한 먄동묘를 중수할때 새겨놓은 만동묘 중수기입니다. 만동묘는 임진왜란 때 조선을 도와준 데 대한 보답으로 명나라 신종(神宗)을 제사지내기 위해, 1704년(숙종 30) 충북 괴산군 청천면(靑川面) 화양동(華陽洞)에 지은 사당이다. 인조 때 청나라를 다녀온 민정중이 구해온 명나라 마지막 황제 의종(毅宗)의 친필인 ‘비례부동(非禮不動)’이라는 글씨 한 폭을 송시열(宋時烈)에게 전해주자 이글을 보고 의종이야 말로 예(禮)를 지켜낸 최고의 군주로 칭송하였다. 존명 사대주의 사상에 열렬했던 송시열은 이를 받고서 이 글을 화양동 석벽(石壁)에 새겨 놓고 석벽 위에 공부하는 사당을 지었는데 송시열이 죽을 때 그의 제자 권상하(權尙夏)에게 이곳에 묘우(廟宇)를 지어 신종과 의종을 제사..
고려시대의 물건으로 진천용정리에서 발견된 관음보살이 새겨진 거울이다. 거울에 그려진 관음보살은 바닥에 앉아 한쪽다리를 세운 윤왕좌(輪王坐) 의 자세를 하고있다. 2그루의 대나무를 배경으로 왼쪽옆에 정병을 두고 오른손에 버드나무를 들고 풀방석위에 앉아있는 모습은 수월관..